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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딩인가HR인가 Oct 10. 2022

울타리를 벗어나 경계 밖으로

새로운 커리어의 도전을 시작하면서


이퀄썸(equalsum)이라는 팀에서 인터널브랜딩과 조직문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직 안에서 교육/조직문화 담당자로서의 커리어에서 벗어나 경계 밖에서 좀 더 자유롭게 일하게 된 것이죠. 예전부터 언젠가는 조직 밖에서 더 많은 분들과 관계하며 의미있는 변화와 임팩트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력과 철학이 뒷받침되는 좋은 팀에 합류하여 미션을 향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퀄썸이란 이름은 


저희 팀, 이퀄썸은  엑셀함수 '=sum(     )'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이름으로 (     )안에  다양한 변수가 들어가 시너지를 만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안에는 어떤 변수가 들어갈지 모릅니다. 조직 안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요소를 입력하라고 한다면, 각자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 다 다르게 입력하겠지요.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변수를 고객사와 함께 탐색하고 발견하여, 개인이 조직 안에서 잘 자라고, 개인과 개인이 모인 조직이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가꿉니다. 


또 중의적으로,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사귀는 듯이 가까이 지내는 미묘한 관계를 뜻하는 '썸'의 의미도 품고 있습니다. 조직과 개인, 그리고 일과의 관계는 긴장과 밀당이 오가는 '썸'의 관계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의 관계가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는 썸과 같은 관계가 조금 더 발전적인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개인-일' 각각의 관계를 돕습니다. 



이퀄썸과 저의 역할은 


이퀄썸은 '일은 삶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여정'이라고 정의하며, 진정으로 탁월한 성과는 '조직의 목적과 개인의 소명감이 공명하는 곳'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으로 '가장 우리답게 일하기 위한 일터의 경험을 디자인' 하고자 합니다. 


OKR로 유명하신 이길상님, 삼성전자 디자인 멤버십 총괄 디렉터 출신의 이석율님이 공동 대표로 계신 저희 팀에서, 저는 '조직 안에서 사람은 어떻게 배우는가'에 집중하여 인터널브랜딩과 직원경험 중심의 콘텐츠를 만들고, 조직이 목적중심으로, 혼란과 무질서에 잘 반응하는 생태계로, 성과관리나 피드백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 토양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합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OD(조직개발, Organization Development) 담당자로 일하며 다루었던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답을 찾아나가는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 관련 포스팅

https://brunch.co.kr/@1slide1message/159



조금 과감한 꿈 


조금 과감하고 거창한 꿈을 꿔봅니다. 

한국에 파타고니아와 같은 기업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꿈 말이죠. 


자신들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사업이라고 믿는 기업, 자신들의 철학을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 어떤 일이 있어도 타협하지 않는 기업, 사회 문제 이슈를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가며 문제해결의 과정을 통해 점차 롤모델이 되는 기업, 다른 이해 관계자와 지역 사회와도 그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끈끈한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의 목적을 이루어나가는 기업. 


이퀄썸이 이런 기업이 되기를, 

이런 성장의 여정에 많은 고객사와 함께 하기를.


일은 삶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여정이며 개인과 조직의 성과는 조직의 목적과 개인의 소명감이 만나는 곳에 있다는 우리의 믿음에 공감하신다면 저희와 연대를 이루어주세요. 이퀄썸이 지향하는 목적 달성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세요. 



+ (아직 임시 홈페이지 이지만)저희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노션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https://equalsum.notion.site/equalsum-3af8b718f8b34d1884e1e33a899f01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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