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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딩인가HR인가 Sep 02. 2019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

<그래서, 인터널브랜딩 : 브랜딩스러운 일상적 단상>

일을 해 나가는 가운데 계속해서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질문을 던져가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나눌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노출시켜 나가야 한다. 



관련 있는 책을 읽고, 아티클을 읽으며, 
관련 주제에 대해 나름의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을 통해 
나의 질문이 더욱 구체화되고, 확장되며, 문제를 보는 관점이 더욱 날카롭고 예리해진다. 



문제를 보는 관점이 예리해지면
나타나는 실력 향상의 증거라고 한다면, 
그동안 당연하게 지나쳤던 단어나 개념에 대해 
다시 '재정의'하게 된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단어가
나에게는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심연의 단어'가 된다.



이러한 경험을 한 사람은 
적어도 문제의식을 가졌던 해당 분야에 대해서 만큼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관점과 태도, 행동이 보이게 된다. 



문제인식이 발전되지 않고 
그저 인식으로만 끝나면, 
결국 문제에 매몰되고 만다. 



내가 문제를 주도하고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으로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가 나를 덮쳐서 그 밑에 깔려 허우적대고 만다. 



결국, 문제 자체가 나를 쓰러뜨린다. 
그 상황에서는 문제가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발견할 길이 없어진다. 
급기야 내가 어느 상황에 놓여있는지, 
나를 둘러싸고 있던 상황에 대한 인식 자체가 흐려진다. 



영혼 있게 일한다는 것은, 
자신이 일의 주인이 되어 일한다는 것은
바로 이 문제의식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이어가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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