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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딩인가HR인가 Nov 23. 2020

코로나 2단계로 하루 전 워크숍 계획 갈아엎기 신공

이제 팀 시너지 워크숍도 온라인으로 갈아타보자 

코로나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내일 면대면으로 계획되어 있던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전격 결정. 덕분에 하루 전인, 지금 커리큘럼과 진행 방식을 모두 재조정하고 있다.



원래 계획했던 워크숍은 조직의 변화에 따른 개인의 역할 변화를 공유하고 재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그룹 활동과 토론을 중심으로 설계했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들도 마련했고. 


오프라인 상황에서만 가능한 프로그램의 특성상 Zoom으로 진행 시 다른 상호작용이 필요하여 급하게 Mentimeter 등을 활용해 1:1 혹은 1:다(多)에서 참여를 도울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고, 내용의 순서도 완전히 바꾸었다.


오프라인 워크숍에서는 '팀의 재정의'를 주제로 논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먼저 설계하고, 그다음으로 이어서 '새롭게 재정의된 팀 안에서 개인의 존재방식'을 논의하도록 기획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비즈니스의 변화와 조직의 진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일을 하는 방식의 변화'를 다음으로 구성하였다. 


물론 그 안에서 팀을 재정의하고, 개인의 존재방식을 다루기도 하지만, 비즈니스의 상황과 판도가 급변하는 현재 상태에서 '서로 다른 시간에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게다가 이제는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조직도 상 같은 팀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미션을 중심으로 하나의 팀으로 존재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직과 개인의 진화 방식이 전혀 별개가 아니라 실은 같은 맥락에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예상보다 갑작스럽고 급하게, 진행 방식이 변경되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팀 시너지 주제의 워크숍을 6-7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미래가 너무 빨리 왔다는 말이 새삼스레 실감이 났다. 



2020년도,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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