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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딩인가HR인가 Nov 05. 2020

4 Questions Workshop

조직문화 워크숍에서 나누고 싶은 네 가지 질문

그제, 그리고 어제 

이틀 동안 각기 다른 사업부의 Manager를 대상으로 한 Culture 워크숍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다.



올해 초, 글로벌 CEO가 바뀌고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글로벌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안내가 이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며칠 전 안내된 조직개편에서 조직의 운영방식이 대폭 변화되면서 매니저들에게도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역할이 요구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이 예상보다 훨씬 커서 매니저들은 멘붕을 겪고 있었다. 



교육을 준비하던 나 역시도 사업부의 Director에게 연락을 취해 '이 시기에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이 맞는가'하고 물어봐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워크숍은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다행히도 워크숍을 마친 이후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 





매니저들과의 한바탕 치열한 논의가 지나간지 얼마 안 된 자리에, 이제 다음 주부터 진행될 구성원들(individuals) 과의 세션을 준비 중이다. 



각 BU 단위의 매니저를 포함한 individual Session은 아무래도 참가자들의 협업관계가 더 가깝고 긴밀하다 보니, 앞서 진행한 Managers Session 보다 팀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질 듯하다. 앞선 Managers session에 참여한 매니저들은 이전 세션과 몇몇의 접점을 가지고 있는 이번 세션에서 팀원들과 일하는 방식과 관련해 자신만의 고민과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이번 구성원들과의 워크숍 세션은 크게 4가지 파트로 진행되는데, 각 파트에 하나씩 질문을 달아보았다.



Part 1. 나는 목표를 위해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Part 2. 우리는 어떤 질서 안에서 존재하고 있는가?

Part 3. 나의 창에는 무엇이 있는가?

Part 4. 다른 사람의 창에 비친 나는 누구인가?



각각의 파트에는 토론과 생각의 확장을 도와줄 경험과 활동을 설계했고, 그 활동 이후 각자의 해답을 도출하기 위한 이론적 프레임을 제시해 준다. 



이론적 프레임에 등장하는 키워드 들은,  미션 / 전략적 행동 / 헌신 / WHY 중심 사고 / 전략과 문화 / 암묵적 규칙 / Hidden Spot / 개방성 / 심리적안전감 / 집단사고 / 심리적 교환 등이다.



워크숍이 끝나고, 참가자들이 교육장을 빠져나갈 때 위의 4가지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을 들고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워크숍 과정의 이름을 '4 Questions Workshop'이라고 지어보았다. 





코로나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모처럼 함께 호흡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아무쪼록, 예상보다 큰 조직개편으로 다소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는 과정이 되면 좋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조직문화 진단 도구 카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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