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떠오르는 사람, 떠오르는 시간 -
시간이
흐를 때
기억을 비추면
시선 끝 언저리에
닿을락 말락
아슬아슬한 경계에
머무는 잔상이
오늘도
비껴가고픈 흉터가 찍힌
그때
그 날
그 시간의
그 순간에
잠시 반짝였던
작은 온기를 그리고
아쉽게 떠오른
조그만 미소는
탁한
색으로
붓을
놀리니
다채로워 보이려
애를 써봐도
짙은 어둠은 숨길 수가 없어라.
아직 고민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