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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기록 Jan 10. 2021

무라카미 하루키는 외동이로 행복할까?




외동이에 대한 세상의 흔한 편견.


'외동이들은 사회성 부족하고 외로움 많이 타서 안돼.


둘은 있어야 지들끼리 놀며 경쟁하며 자란다.' 


이런 말들로 주변에서 둘째 압박을 해 올 때도 


 전혀 흔들림이 없던 내가


놀이터에서 많은 아이들 틈에서 


혼자 노는 아이를 볼 때 둘째 생각을 가끔 한다.


 하지만 생각을 깊이하다 보면 결론은 언제나


'사서 고생하지 말자'


'자식은 욕심이다'


 

외동이를 키우는 친구와 둘째 얘기를 하다가


내 딴에는 위로 해 줄 요량으로


무라카미 하루키도 외동이래 ㅎㅎ


전혀 위로가 안 된단다.



송혜교도 외동이래 ㅎㅎ


친구는 송혜교는 12남매로 태어났어도 


잘 됐을거라며 나의 위로를 묵살했다.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외동인 것을 알고


 꽤 위로가 되던데,


행복한 외동 인명사전을 만들어 


이 땅 위에 모든 외동 부모들에게 희망을 전하자. 




그런데 정작 무라카미 하루키는 

외동이로 행복할까?


무라카미 하루키는 왜 

아이를 갖지 않았을까?


남편 친구 외동이는 결혼해서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아이를 갖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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