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ny Nov 12. 2022

시니어 상담 일기

노인정 회장님

남편분이 얼마 전 수술을 하셨기에 혼자 두고 멀리 나갈 수가 없다 하신다. 거주지 아파트 노인정 회장직을 맡고 계시며 생활은 비교적 여유로우신 듯하다.    

 

73세 연세가 무색하게 10년 이상은 젊어 보이는 외모에 상당한 미인이시다. 노인회장으로서 기억력이 좋고, 주관도 뚜렷하며 책임감이 강하시다.     


마을 어르신 중에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복지관의 서비스를 문의해 오셨다. 

복지관의 데이케어 서비스 및 목욕서비스 이용 시 자격 요건에 따라, 무료 및 차등 적용 유료 이용 요금과 이용 방법을 알려드렸다.     


어르신께선 아파트 단지는 그리 크지 않지만, 노인정 회원 중 아픈 분들이 여러 명 계시다고 걱정이 크다. 

회원들의 건강과 즐거운 여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당신의 건강을 위해선 조깅을 하고 있으며 노인정 일을  하는 동안 복지관 이용은 어려울 거라고 하신다.   

  

노인정 회장직 역할에 사명감이 대단하신 분이셨다.

작가의 이전글 시니어 상담 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