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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Dec 05. 2022

p청춘의 강

하늘을 품은 넓은 가슴

도도히 흐르는 푸른 물결 

청춘의 설레임     


함지박 입에 물고

수줍게 스치는 손길

귓가를 간질이던 

달콤한 속삭임   

  

움켜쥔 팔뚝 아래 춤을 추는 노

땀방울 영글어 떨구고

한 줄기 하늬바람에 머무는 미소     


다정이 손짓하고

쑥스럽게 새겨진 고백    

 

구름을 가르는 조각배 

뱃전에 부딪는 하얀 추억 

흘러간 청춘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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