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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을씨년스러운
계절 창을 닫는다
하늘엔 양떼구름 너울거리고
대추 나목 우듬지엔
미처 떨구지 못한 눈슬비가
햇살과 동무 되어 춤을 추는데
철 따라 바뀌는 계절의 단맛이
오늘따라 씁쓸하게 다가오는 것은
당아 먼 줄 알았던 한 해의 끝자락이
설운살 먹은 아이처럼 서럽기 때문이지
잠시 마음의 빗장을 걸고
허퉁한 마음 달래본다
세상만사 긍정하며 일상을 편안하게~ '[삼하리 라이프]-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난 이 길이 좋다], [시니아 상담 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