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속살을 파고드는 꽃샘바람
휘돌아 불던 날
옷깃 세워주며 감싸 안은 어깨 위로
가늘게 떨리던 손
빈 가슴에 불씨 하나 던져놓고
바람 되어 허공으로 흩어진 이름
세월의 강 따라 흘러가버린
윤슬 위에 어리는 기억들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면
기억의 끝을 잡고
식어버린 심장을 깨우는 도리깨질
꾸역꾸역 토해내는
잊히지 않는 그 시절
세상만사 긍정하며 일상을 편안하게~ '[삼하리 라이프]-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난 이 길이 좋다], [시니아 상담 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