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잔별 가시지 않은 어스름 갓밝이에
새벽 산길을 오르는
성근 뚜벅이 걸음
청룡이 기지개 켜는
한적한 산모롱이
작은 터에 몸을 기댄다
마중하는 햇귀
두 손 모두어
한 해 무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