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스름 내려앉은 창가
우듬지에 까치밥 달고 졸고 선 대추나무
성근 잎 날리며 지나가는 바람
바람따라 머무는
그림자 하나
가슴속에 묻은 사연 안고
떠나가는 잎새
두근두근 여린 가슴
수줍게 나누던 손길
샛별 곱게 머물다 간 주막
두 가슴 흔들어놓고
앞서 간 바람 하나
뒤따른 바람
다시 못 만났으니
추억에 실어 보낸 사연
잎새에 어리는
빛바랜 세월
세상만사 긍정하며 일상을 편안하게~ '[삼하리 라이프]-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난 이 길이 좋다], [시니아 상담 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