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듬더듬
꿈길을 헤매는 손끝으로
따사롭게 느껴오는
천사의 보드라운 숨결
미늘의 인연으로
한 생애를 품어주던
부슬부슬 나리는
실비에 어리는
기억의 저편
달보드레한 흔적으로 새겨진
어렴풋 들리는
“밥 먹고 가거라.”
허공에 그려지는 고운 미소
보고픈 엄마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