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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로금리 시대, 어떤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을까

정부가 주택 시장에 규제를 잇따라 쏟아내고 기준금리 0%대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피스텔이나 상가, 섹션 오피스 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통상 금리 인하는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호재로 꼽히는데 시중에 유동자금이 급격히 늘기 때문이다. 


투자 비용인 대출 부담이 낮아져 부동산 투자수요도 늘어나기 마련인데 은행 예적금 이자도 내려가는 만큼 보유 현금이 통장에서 나와 부동산으로 흘러들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월 2만8192건 △2월 2만7548건 △3월 2만7220건으로 총 8만2960건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된 7만942건과 비교해 약 17% 상승한 것이다. 


년도별 1·4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살펴보면 △2015년 5만5887건 △2016년 5만3665건 △2017년 7만7716건 △2018년 10만1541건 △2019년 7만942건 △2020년 8만2960건이다. 2018년 10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보인 이후 2019년 급감했던 1·4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들어 다시 상승했다. 


올해 1·4분기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010년도까지 통계를 넓혀보아도 부동산 최대 호황기를 보였던 2018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먼저 아파트에 이어 상업시설 역시 똘똘한 한점포를 가리기 위한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인근 지역을 오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닌 상업시설을 이용할 만한 유효수요는 얼마나 되는지 이들의 주된 동선을 파악해 상업시설 투자에 나서는 것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다음으로 아파트를 대신해 주거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오피스텔은 공급이 적었던 지역이거나 아파트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수차례 경험했던 지역이거나 또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공간 구성의 유무에 따라 투자가치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오피스 시장도 소형화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섹션 오피스(소형 오피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창업 기업 10개 중 9개가 1인 신생 기업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섹션 오피스 등 부동산 상품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 간 1인 기업 창업이 크게 늘면서 이들이 주로 들어서는 섹션오피스 등의 부동산 상품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기업생명 행정통계’에 의하면, 2018년 신생 기업은 92만개사로 전년보다 약 7,000개사가 늘었다. 이 중 1인 기업은 약 82만개사로, 8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100개 중 89개가 1인 기업이라는 단순계산이 나온다.


이처럼 1인 신생 기업 비중이 커지면서 이들이 입주할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기성 기업들이 주로 쓰는 큰 오피스 공간을 나눠 1인, 소기업에 알맞은 공간으로 설계한 섹션오피스가 최근 분양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투자자들도 섹션오피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오피스 상품의 경우 아파트 등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전매제한이나 대출 등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또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점도 투자 진입장벽을 낮췄다.


실제로 분양 성적도 좋다. 서울 마곡지구에서 분양된 섹션오피스 ‘사이언스타워’, ‘747 타워’ 등이 모두 일주일 내로 전량 분양을 마쳤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를 전격 인하해 이전까지 없었던 제로금리 시대를 열다 보니 보다 높은 수익률을 찾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라며 “수익형 부동산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입지, 상품성 등이 좋은 알짜 상품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제로금리 시대 주목받는 수익형 부동산 현황


-상가-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아파트 단지내 상가 조감도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아파트 단지내 상가)=GS건설이 시공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이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 배후로 한 독점상권으로 기존 7호선 신풍역 역세권 입지에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개통시 환승 역세권이 되어 투자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로 희소가치가 높으며 투자자 및 임차인 선호도가 높은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소규모 업종 위주의 면적으로 공급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1000여세대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인근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젊은층들이 많으며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초·중·고가 많이 학생수요도 많다는 장점을 지녔다. 아파트는 지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영등포, 여의도, 강남 지역 일대의 약 50만 임대수요를 품고 있는 만큼 공실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신안산선(확정)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는 데다 해군회관 사거리 경전철(신림선)이 예정돼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02-6082-1612


-오피스텔-

종로5가역 하이뷰 더광장 조감도

●종로5가역 하이뷰 더광장=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138-4번지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인 종로5가역 하이뷰 더(THE)광장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로 주거용 오피스텔 294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1호선 종로5가역 8번출구 도보 10초 이내의 초역세권 입지다. 대로변 오피스텔인 종로5가역 하이뷰 더(THE)광장은 전용면적기준 18.97㎡이며 서울의 명소중 하나인 광장시장 바로 옆 입지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공급되며 총 20개 점포로 구성된다. 서울 전 지역으로 진출입하기 수월하고 CBD(종로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도 용이하다. 도심과 동대문 상권을 배후로 두고 있고 반경 5㎞ 내 예상 임차 수요는 대학생, 공공기관, 업무지구 종사자 등 31만명으로 추산된다. 개발 호재도 많다. 서울 종로와 을지로 등 노후화된 지역재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 추진 등이 이어지고 종로구 예지동 세운재정비촉진지구 통합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문의 010-2732-9283


-섹션 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광역 조감도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대림산업이 시공에 참여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내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을 5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은 향동공공택지지구 상업지역 3-2, 4-1/2, 5-1, 6-1, 7-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각각 공급한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이번 물량은 3-2, 4-1/2, 6-1블록으로 업무시설 총 950실과 상업시설 총 238호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사업지가 위치하는 향동지구는 면적 117만8000㎡, 약 9,000가구 규모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서울생활권이 가능한 지역이다. 지난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 받은 창릉신도시가 바로 위 편으로 교통을 비롯한 각종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마포구 상암 DMC와 인접해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 개발 호재는 향동지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들어서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이 사업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향동지구역을 이용해 2028년 개통확정이 된 서부선 새절역이 한정거장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의도, 홍대 등을 20분 내외로 이용 가능해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경의·중앙선의 향동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멀티 역세권으로써 더 넓은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최근에는 상암 DMC와 향동지구를 순환하는 순환버스도 증차됐으며, 이 외에도 수색로, 강변북로, 내부순환 도로를 통해 더욱 빠른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향동지구 내 2만 5000여 명의 배후수요를 비롯해 545개의 기업과 종사자 4만여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방송문화단지 상암DMC가 근접해 있어 수요 선점에 용이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창릉신도시, 마곡지구 등의 업무지구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해 광역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문의 1833-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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