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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슈머·신혼부부 위한 풀퍼니시드 시스템 오피스텔 주목

최근 오피스텔의 주거기능이 강조되면서 몸만 들어가서 살면 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갖춘 소형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414만명으로 총 인구의 23.9%를 차지했으며, 2012에는 그 비중이 25%를 넘어서 4인 가구를 앞질렀다. 오는 2020년에는 588만명으로 늘어 29.6%에 달하고 2030년에는 709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결국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혼자 사는 집이 된 셈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본격적인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 시대가 열리면서 1인 소비자를 일컫는 싱글슈머(single+comsumer)가 수익형 부동산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는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싱글슈머에 특화된 풀퍼니시드 오피스텔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풀퍼니시드 오피스텔이란 일명 ‘풀옵션’의 개념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완비된 가구와 가전 제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은 물론 TV, 수납장, 책상, 책장 등의 가구까지 제공돼 몸만 들어가 살면 되는 것이다. 이사는 물론 주거용품구입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나홀로족이나 싱글족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용품을 갖춰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설계 단계부터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생활시설들을 배치할 수 있어 수납공간이 부족한 소형 오피스텔의 단점 보완이 가능한데다 부가적으로는 맞춤형가구 및 가전배치를 통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때문에 젊은 직장인들과 전문직 종사자 등의 1인 거주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이 늘어난 배경에는 최근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모두 크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실거주에도 부족하지 않는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한다. 


앞으로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상품으로 인기를 끌수록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여전히 오피스텔은 임대료를 얻는 투자 상품의 성격이 강하지만 최근 오피스텔로 신혼생활을 시작하려는 젊은 신혼부부들 같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수요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투룸 이상의 오피스텔인 아파텔도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양 시장에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은 청약 성적도 좋았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빌리브 하남’ 오피스텔은 빌트인 방식의 콤비 냉장고와 건조 가능한 드럼세탁기, 유러피안 감성의 까사미아 가구, 그리고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등이 기본 옵션으로 설치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평균 12.67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였던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 역시 3구 가스쿡탑,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빌트인 되어 있다는 점과 호수조망 위주로 거실 배치를 하고 작은 타입을 제외한 타입에는 2평 미만의 테라스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여 1122실 모집에 1만3841건이 접수되며 평균 12.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싱글슈머 등 1인가구는 물론 아파트 당첨에 취약한 2030세대 신혼부부들을 겨냥해 오피스텔도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속속 갖추고 있다”며 “최근 분양하는 신규 오피스텔의 경우 각종 가구, 가전, 수납공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데다 옵션들을 구매하기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오피스텔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분양중인 풀-퍼니시드 시스템 장착 오피스텔 현황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투시도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원일개발이 서울 용산구 문배동 8-5번지 일원에 선보일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1.5룸 및 투룸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3㎡~33.65㎡ 규모, 총 133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지하철 남영역(1호선)과 삼각지역(4·6호선), 효창공원앞역(6호선·경의중앙선)을 도보로 2~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한강대로, 마포대교, 올림픽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도심 및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진·출입이 가능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지녔다. 반경 3km 이내에 용산구청·서부지방법원·삼성서울병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종합대학이 산재해 배후수요가 든든하다. 용산아이파크몰·이마트·신라면세점·롯데하이마트·용산전자상가·CGV·전쟁기념관·국립중앙박물관·남산도서관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도 아주 양호하다. 주거생활에 편리한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고, 내부에는 천정형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스타일러, 전자레인지등이 미리 비치돼 주거만족도를 높여준다. 특히, 테라스야외 휴게실 겸 바비큐장이 별도로 개설돼 입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 주변에는 대규모 개발호재가 상존한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보다 더 유명한 명품공원으로 등장할 용산민족공원(2027년 완공 예정)을 조성중이며 이중 리모델링이 끝난 일부 건물을 포함해 녹지 4만㎡를 내달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용산역~서울역 지하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역과 신사역간 신분당선(2027년 완공 예정)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6년 개통예정)·B노선(2029년 개통예정)신설 등 굵직한 사업들이 한창 진행 중이라 미래가치 상승 전망이 밝다. 용산은 현대산업개발,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2017년 이전) 등 대기업의 본사 이전으로 오피스텔, 상가 등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은 계약금 10% 준비 후 계약 시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010-2732-9283  

복층형 오피스텔 여의도 리브하임 투시도

●여의도 리브하임=건화종합건설이 서울 영등포에서 복층형 평면으로 설계를 특화한 오피스텔 ‘여의도 리브하임’을 분양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94-1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여의도 리브하임’은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19㎡ 154실 규모다. 여의도 리브하임은 시가표준액이 1억원이 되지 않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돼 절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일부 호실은 ‘한강뷰’가 가능하다. 복층 구조를 도입해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다. 건설사 측은 “지금까지 영등포 일대에서 복층형 오피스텔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일러실을 외부에 설치하고 세대별 창고도 따로 설치한다. 내부엔 신발장, 수납장, 붙박이장, 냉장·냉동고, 세탁기, 전기쿡탑(2구)은 물론 지역내에선 보기 드물게 스타일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생활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빌트인으로 제공하는 풀퍼니쉬드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 시 임차인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영등포시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등포 중앙시장, 영등포구청, 주민센터, 한림대 성심병원도 가깝다. 영등포공원을 비롯해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주변에 영동초, 영중초, 영원중, 영등포여고 등이 있다.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 여의도·영등포역에서 경기 안산·시흥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 철도 사업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를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지하철 1·5호선과 신안산선, KTX, GTX B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여의도 리브하임은 각 금융기관 본사와 KBS 방송국, 국회의사당 등 모여 있는 여의도 업무지구와 가까워 1인 가구 수요가 풍부하다”며 “아직 무주택자라면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강남 등 타 지역 대비 투자 금액도 적은 등 장점이 있어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54길 10 대림 아크로타워스퀘어 판매 시설 13동 113호에 있다. 문의 1668-0970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투시도

●힐스테이트 청량리역=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은 단지 맞은편으로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60여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 환승센터도 인접해 있으며 차량으로는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도보권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 각종 생활인프라로 정주여건이 우수하며 반경 2km 이내에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울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해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954실과 상업시설,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조성되며 주방 및 일반가구 도어는 친환경소재 PET로 마감해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전 세대 천장고를 2.5m(우물천장 2.6m)까지 높여 개방감이 우수하고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콤비냉장고, 빌트인 드럼 세탁기(건조겸용) 제공으로 공간활용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기능성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그림이나 액자를 걸 수 있는 픽쳐레일이 거실에 설치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다양한 입주자 맞춤 설계를 적용, 전문직이나 신혼부부 등 입주자 특성에 따라 거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룸형과 분리형으로 구분해 설계 했다. 전용면적 20~44㎡로 △원룸형 타입은 1~2인 전문직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가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세대 내 수납장, 회전식 식탁, 반침장으로 구성해 생활에 편리함을 준다. △분리형(1.5룸) 타입은 1인 세대나 신혼부부를 타깃으로, 침실에 대형 드레스룸(시스템 파우더 포함)을 설계하고 주방에 3구 하이라이트 전기쿡탑 기본 제공, 주방 상판에는 2구 수동회전형 콘센트도 설치한다. 전용면적 34㎡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가 제공되며, 전용면적 41㎡과 전용면적 44㎡에는 현관과 연계된 보조주방이 설계돼 다용도 수납 및 세탁, 빌트인 김치냉장고(유상옵션)를 설치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힐스테이트만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되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등 첨단 시스템도 고루 적용됐다.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는 바이오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 및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1600-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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