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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주거트렌드, 녹·숲·공세권 단지 주목

최근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회 곳곳에 영향을 주면서 주거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자발적 격리 등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거문화 역시 인근지역의 ‘쾌적성’이 주거 선택에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주택시장에서는 ‘녹세권’과 ‘숲세권’, ‘공세권’ 등 녹지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향후 주거 선택의 제1요소 '쾌적성'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미래 주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거 선택 요인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쾌적성이 3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 근처에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녹지가 주거지 선택에 있어서 놓지 못할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분양시장에서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녹세권, 숲세권, 공세권 등의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끌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인근에 만월공원, 부흥공원, 부평공원 등 다양한 녹지가 자리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은 결과 평균 251.91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해 6월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은 평균 27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역시 인근에 아라뱃길,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소형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숲세권 단지가 큰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중림동에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576실 모집에 2,388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4.2대 1에 달했는데 이 단지는 서울역과 가까우면서도 서소문역사공원이 인접한 도심 내 숲세권 입지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해 6월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공급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은 평균 40.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형 도시공원이 단지를 둘러싸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인 데다 서호꽃뫼공원과 서호공원, 만석공원, 수원수목원(예정)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흥행 요소로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공원, 산, 강, 천 등 녹지가 가까운 주거시설은 산책이나 등산 등 친환경 레저활동이 편리한데다 쾌적한 환경으로 주거만족도로 높아 시세 등을 견인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며 “분양시장에서도 코로나로 녹지 프리미엄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녹세권, 숲세권, 공세권은 주거공간 선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이사는 이어 “건강이나 쾌적한 삶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개발부지 고갈로 향후 공급이 제한적인 서울 등 대도시의 숲이나 대형 공원과 인접한 단지들의 희소가치는 점점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녹·숲·공세권 단지 현황

선유도 더채움 2차 조감도

●선유도 더채움 2차(오피스텔)=서울 선유도 역세권 오피스텔인 ‘선유도 더채움 2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6가 2-3, 4번지에 있으며 총 3개동이 들어서며 각 동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4층까지 규모로 건축되며 주차는 기계식 52대, 자주식 30대로 총 82대가 계획되어 있다. 자전거 거치대도 27대까지 계획되어 있다. 내부 호실은 1.5룸과 2룸, 3룸 등으로 다양한 타입이 제공되며 8.5평, 10.9평, 6.6평, 16.4평 등의 4가지 타입이 제공되므로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선유도 더채움 2차’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인 영등포구의 최서측에 위치한다.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서울간선도로망을 이용하기 좋으며 9호선 선유도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안양천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 인근에 한강공원, 야구장,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 등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거기다 쇼핑시설, 학교, 관공서 등도 가까워 실 거주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 ‘선유도 더채움’ 2차 단지 바로 인근에 한강 주변의 공연 문화 특화 블록, 첨단 산업주도형 지식산업센터 블록, 주민지원시설 블록 등이 개발될 예정이라 해발 호재도 뛰어나며,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서부간선지하도로 조성 등 여러 호재가 뛰어나다.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한 주택담보대출도 규제를 받고 있는데, ‘선유도 더채움 2차’는 청약통장 1순위 가능 상품이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02-882-9287

용인 드마크 데시앙 투시도

●용인 드마크 데시앙(아파트)=태영건설이 경기도 용인시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공세권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태영건설은 오는 3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8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총 1308가구다. 전 주택형이 전용면적 51~84㎡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고된다. ‘용인 드마크 데시앙’은 32만여㎡ 규모의 용인중앙공원과 인접해 있다. 여기에 돌봉산, 봉두산, 마평동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에버라인과 버스를 이용하면 수도권 및 서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에 대규모 사업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호재다. 우선 2024년 완공 목표인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처인구 원삼면 일대로 확정됐다. 또한 처인구 고림동 일대에서 국내 두 번째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용인국제물류단지 4.0사업도 계획 중이며, 일반산업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도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분양관계자는 “용인중앙공원의 쾌적함과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브랜드 선호도까지 랜드마크 단지로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다”며 “다양한 개발호재로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 드마크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5-1번지에 들어서며 오는 3월 오픈 예정이다. 문의 157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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