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성공 투자 방정식…역세권·슬세권·대학가 뜬다

1~2인 가구 증가와 정부의 주택 규제, 제로금리 추세가 맞물리면서 오피스텔 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역세권'·'슬세권'·'대학가' 3가지 요소가 오피스텔 투자에서 중요 선택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피스텔 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 블루칩인 '역세권 입지'는 출퇴근과 통학이 편리한 만큼, 보다 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기 쉽다.


최근 20~30세대 1~2인 가구에게 주거선호도가 높은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주변 인프라 이용)' 입지도 1~2인 가구 등 메인 타깃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손꼽히며 주변 '대학가'는 안정적 임대수요 확보가 수월해 투자 안정성을 높여주는 요소다.


먼저 도심속 역세권 오피스텔은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호재다. 지하철역과 인접할수록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 상권이 잘 갖춰져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임차인 및 입주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치는 상승세가 가파르다. KB부동산 시세에 의하면 서울 용산구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2017년 입주)의 전용 55㎡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기준 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억2,000만원 올랐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을 모두 이용 가능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서울 서초구의 오피스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2020년 8월 입주) 전용 54㎡는 지난해 12월 8억9,900만원(16층)에 거래됐다. 분양가(5억8514만원)보다 3억1,000만원 넘게 오른 셈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반경 500m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은 물론이고 2호선 서초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다음으로 코로나 여파로 집 가까이에서 쇼핑, 외식, 취미 등을 한번에 해결하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슬세권이 주목받고 있다.


멀리 떨어진 대형 상권 대신 주거지에 위치한 동네 상권, 이른바 ‘슬세권’이 각광받고 있는 셈이다.


슬세권이란 ‘슬리퍼’와 ‘세권’을 더한 신조어로 슬리퍼를 신은 차림으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집 가까이에 여가·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된 주거 권역을 의미한다.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난데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활동에 불안감을 느끼는 수요자들 사이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슬세권’ 주거단지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존 단지 매매시장은 물론이고 오피스텔 분양 시에도 단지 인근 상권을 따져보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가 오피스텔 이미지 .jpg

마지막으로 역세권과 슬세권 입지에 고정수요가 풍부한 서울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이라면 더욱 수익성은 좋다.


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신입생과 재학생, 교직원 등 수요가 풍부해 공실 위험이 적은 편이다. 대학가 인근으로 상권도 발달돼 있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여건도 편리해 직장인, 신혼부부 수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오피스 밀집지역보다 임차인의 거주기간이 길어 안정적이란 평이다. 한번 집을 구한 학생의 경우 졸업하고 직장에 취업한 이후에도 계속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에서 청년층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금리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어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1% 대의 낮은 금리의 대출을 활용하면 좀더 좋은 환경의 주거공간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진행하는 ‘주거안정월세대출’의 경우, 학생이나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이 연 1%(우대형) 금리로 월 40만원 이내에서 최대 2년 96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4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최대 10년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까닭에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신촌·홍대입구권역 오피스텔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4.75%다.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이 위치한 광진·성동권역은 4.81%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평균 연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4.47%)과 업무시설이 몰려 있는 강남구(4.47%), 마포∙여의도(4.50%)를 상회한다.


이들 요건을 갖춘 사업장은 청약 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지난 2월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오피스텔은 총 522실 모집에 6640명이 몰려 평균 12.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125.67대 1)은 전용 51㎡A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인근에 지하철 2·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신당역이 있고, 동묘시장과 동대문 패션특구 상권이 가까운 슬세권 입지에, 한성대·동국대·한양대 등의 대학가도 가깝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1인 가구수가 900만 가구를 돌파하는 등 1~2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택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20~30세대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역세권' 및 '슬세권' 입지의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고, 투자 안정성을 높여주는 주변 '대학가' 또한 투자 매력을 높여주는 요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역세권·슬세권·대학가 3박자 갖춘 오피스텔 현황

이대 에스엠케이타워 투시도.jpg 이대 에스엠케이타워 투시도

●이대역 에스엠케이타워=원조 골드라인 2호선 이대역 도보 5분거리에 ‘이대 에스엠케이타워’ 오피스텔이 선시공·후분양 방식으로 공급중이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27-51번지 외 2필지에 들어섰으며 신촌, 이대역 일원에서 분양가 1억대부터 시작하는 착한 공급가로 책정되었으며 분양가 2억 2천만원(전세 2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실투자금 2천만원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서울을 대표하는 대학가인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 인근으로 규모는 최고 높이 10층, 1개 동(棟)이다. 전용면적 14.77㎡(약 4.5평)~19.79㎡(약 6평), 오피스텔 48실로 지상 3~10층으로 구성된다. 이대 에스엠케이타워 오피스텔 관계자는 “이 오피스텔은 분양가 1억대부터 2억대 초반에 분양하고 있다”며 “즉시 입주나 투자가 가능한 후분양 오피스텔로 신촌과 이대역 일원 노른자위 입지에 내 집을 마련하거나 임대수익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 도보 10~15분 거리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대학교가 밀집돼 대학생들이 거주하기 좋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근무자도 주요 수요다. 유동인구가 무려 일평균 20만명에 달하는 유명 대학가에 오피스텔이 건립돼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현재 이대역 에스엠케이타워 오피스텔 주변 지하철역은 총 3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도보로 4~5분대에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 10분 거리에는 신촌역이 있다. 걸어서 1분 거리에는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있어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U-Plex와 현대백화점, CGV, 메가박스, 박스스퀘어 등 지역 내 주요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 밀집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중심의 신개념 설계가 도입된 오피스텔로, 공간 효율도 좋은 평을 받는다. 완벽한 빌트인시스템(친환경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전기쿡탑, 세탁기 등)과 보안시스템(엘리베이터 출입보안카드, 무인택배시스템)이 적용돼 입주 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인근 직장인 수요, 대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 등의 문의가 많다”며 “지구대가 바로 인접해 안정성이 보장되며 신촌과 이대 초역세권의 이점과 공간 프리미엄을 선사하는 오피스텔로, 전 연령대의 수요자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착공을 앞둔 서부선 경전철(신촌역, 연세대역)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은평구 새절역(6호선)부터 명지대, 신촌,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총 연장 16.2㎞의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어 “서부선 경전철이 완공될 경우 출퇴근 등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신촌은 대학,상업, 업무지구 등 통행수요가 높은 지역이어서 신축 오피스텔이 독보적인 이점을 갖는다”고 말했다. 문의 02-882-9287

수유역 시티앤 플랫폼 투시도.png 수유역 시티앤 플랫폼 투시도

●수유역 시티앤 플랫폼=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일원에 위치한 복층 오피스텔인 ‘수유역 시티앤 플랫폼’이 분양중이다. 4호선 수유역과 약 60m 거리에 위치해 ‘나노 역세권’이라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월 85만원에 10년 임대 보장제를 실시해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수유역 시티앤 플랫폼’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하며, 지상 2층~지상 17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15.96㎡~16.07㎡의 ATYPE 150실, BTYPE 74실 등 총 224실이다. 모두 복층형 구조인 것이 특징이다. 강점은 입지를 바탕으로 한 막강한 교통 인프라다. 강북구의 중심인 수유역에 위치해 4호선을 이용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강북 지역은 물론 종로, 을지로, 명동 등까지도 환승 없이 도착할 수 있다. 역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으로 뻗어 나가는 버스교통망도 이동의 편의성을 더해준다. 또한, 오는 2027년 GTX-C 노선 개통이 예정돼 접근성은 더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노선 개설 시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 소요시간은 30분 내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우수한 차량접근성을 자랑한다. 수유역이라는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기타 생활 인프라는 이미 완성형이다. 수유중앙시장, 롯데백화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비롯해 역 상권에 자리한 먹자골목, 영화관, 서점 등이 마련돼 있다. 도심 속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는데 북한산과 초안산, 오패산 등의 녹지와 북서울꿈의 숲, 플라터너스공원, 우이천 등 힐링 스폿이 인접해 있다. 내부 역시 고공행진 중인 강북구 아파트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침실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복층 구조를 차용하고 있고, 수납 및 테이블로 활용 가능한 난간 및 붙박이장이 설치돼 더 넒은 공간을 쓸 수 있으면서도 합리적이다. 게다가 스마트 IOT 시스템을 구축, 최첨단 홈네트워크 제공도 예고된다. 분양 관계자는 “10년 임대 보장제를 실시한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등 수도권 거주 고객들의 문의도 급증했다”며 “20~30대가 거주를 원하는 최고의 입지인데다 주변에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곳이 많아 수요층이 매우 탄탄하다”고 말했다. 문의 02-882-9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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