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지하철 연장·경전철 등 예정된 지역 관심 급증
‘교통호재’에도 저평가된 지역 크게 오르기 전 미래가치 선점해야
부동산 시장 관망세에도 굵직한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은 여전히 부동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표적인 호재로 GTX, 지하철 연장, 서울 경전철 등이 있으며 들어서는 지역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호재는 지역 전체는 물론 부동산 상품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도로나 철도 등의 개통 여부에 따른 접근성 향상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도심 및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해져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고, 타 지역으로 빠른 이동도 가능한 점은 장점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철도가 개통되면 역 주변으로 인구가 유입돼 상권이 발달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업무 편의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교통호재가 예정돼 수혜가 전망되는 지역에서 공급된 부동산 상품은 미래가치를 기대하는 심리가 집중되며, 가격 상승폭도 두드러지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지난 3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개통으로 주요 역 인근 집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다음 수혜 지역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 강남권을 지나지 않는 GTX-B노선 보다는 삼성역과 양재역 등에 정차하는 GTX-C노선 인근 부동산이 GTX 개통에 따른 수혜를 더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서울로의 교통편이 불편해 저평가됐던 경기 북부 지역의 기대감이 크다.
다만, GTX 발표 당시 호재가 집값에 선반영 됐고,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일자리 등 또 다른 집값 상승 요인이 뒷받침돼야 추가적인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월 25일 경기 양주시 덕정역과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GTX-C노선 착공식을 열었다.
GTX-C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양재역, 정부과천청사역, 인덕원역 등을 지나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4조6084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서울 강남권을 관통하는 GTX-C노선이 착공에 들어가자 주요 역 인근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교통편이 불편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졌던 경기 북부 지역은 GTX-C노선 착공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GTX-C노선 기점인 덕정역이 위치한 경기 양주시는 2기 신도시(회천·옥정) 개발과 GTX 호재 등으로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최근에는 미분양 주택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양주시 인구는 27만5284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4568명(9.8%) 증가하면서 경기도 내 인구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2월 기준 미분양 주택도 798가구로 지난해 11월 1040가구와 비교해 23.3% 감소했다.
서울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지만 교통편이 불편했던 의정부도 GTX-C노선 착공에 이어 경기도가 SRT·별내선 연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통해 GTX-C노선을 이용해 SRT를 의정부역까지 연장하고, 별내선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안을 발표했다.
다만, 경기 북부 지역은 GTX 호재가 집값에 선 반영돼 일자리 등 또 다른 집값 상승 요인이 뒷받침돼야 추가적인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 지하철 연장
기존 지하철 노선의 연장도 속속 추진중에 있다. 먼저 오는 6월 수도권에선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운행할 예정이다. 구리와 남양주 시민의 서울 강남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7호선을 인천 청라와 양주 옥정까지 늘리는 프로젝트와 9호선 4단계(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 노선이 추진중에 있다.
◆ 경전철
‘경전철’은 서울의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을 이어주면서 추진중이다. 경전철은 주로 버스나 중전철(지하철, 기차) 등의 중간 수요 정도를 담당하게 되는데, 중소도시 간의 간선이나 대도시 내의 이동에 특화된 노선이 대부분이다.
중전철에 비해 차량 크기가 작고 공사가 쉬운 편이며, 이용객 수도 중전철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므로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전철에 비해 수송량이 많진 않지만 횟수를 증편하는 등의 대안으로 이를 보충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추진중인 경전철 중에서 특히 서부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부선은 서울시가 계획 중인 경전철 중에서 강북횡단선과 더불어 한강을 넘는 2개뿐인 경전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단순히 은평구와 관악을 20분대로 잇기만 하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여 지역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개통시 은평·서대문·동작·관악 지역 접근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내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인 서북권과 서남권이 경전철로 연결되면, 새절역에서 노량진까지 30분대에서 15분으로 단축되고 서울대입구역까지는 36분대에서 22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서부선은 노량진 1호선·9호선, 신촌과 서울대입구역 2호선, 새절역과 광흥창 6호선, 장승배기 7호선 총 5개 노선과 환승된다. 이는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의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고, 통행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각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선이 지나는 지역에는 다수의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이 위치한다. 명지대, 명지전문대, 연세대(세브란스), 서강대, 서울대가 위치해있다. 대학생들의 높은 대중교통 이용률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를 고대할 수 있으며, 또 신촌, 광흥창, 여의도, 노량진 남북으로 뻗는 새로운 상권과 오피스라인이 한 번에 연결되어 주요구간의 통행시간도 최대 16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경전철은 예상 수요 예측 실패로 적자를 양상하는 적자철이라고 불린 반면, 서부선은 첫 삽을 뜨기 전부터 다양한 경제 파급 효과 기대, 풍부한 배후 수요, 시민들의 접근성 및 이동성 편의 증가 등의 호평이 일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2030년 개통 예정에 있다.
하지만 철도 사업은 완공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리거나 경제성 논란으로 사업이 중간에 좌초될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현실 가능성 등을 잘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교통호재는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쾌속 교통망이 깔리면 타 지역으로 출퇴근이 가능해져 인구가 증가하고, 집을 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부동산 가치도 급증하게 된다"며, "특히 저평가된 지역 신축 아파트를 선점하면 향후 큰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GTX·지하철 연장·경전철 등 호재를 품은 단지 현황이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의정부역 파밀리에 1차=신동아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수도권전철 1호선 의정부역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의정부역 파밀리에 1차’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 지역과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원하는 호수 선택 후 계약이 가능하다.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는 GTX-C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까지 도보 3분대에 위치해 개발에 따른 최대 수혜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GTX-C 노선은 청량리, 삼성, 양재 등 서울 중심권과 강남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GTX 노선 중에서도 알짜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도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등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의정부의 최중심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CGV, 대형서점 등 문화생활과 신세계백화점, 로데오거리, 제일시장 등 쇼핑 인프라가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전 타입 4Bay로 설계되었으며 2.4m의 천장고, 11자형 주방 및 주방 팬트리 등으로 풍부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또한 발코니 확장 시 거실, 주방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주차장은 편리한 자주식 주차 설계에 이 중 35%는 확장형 주차장으로 조성되며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공간 및 충전설비도 설치된다.
한편, ‘의정부역 파밀리에Ⅰ’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8-0970
-지하철 연장-
●제일풍경채 옥정=제일건설이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옥정’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4~84㎡, 총 1,3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부 잔여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2년씩 계약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이사 스트레스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초기 임대료의 경우 특별공급 청약자는 주변 시세의 85% 이하로 공급된다. 입주해서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
제일건설은 렌트프리 할인 혜택까지 내걸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표준임대형 조건으로 최대 2025년 1월 31일까지 월 임대료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을 말한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만큼 빨리 입주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입지도 우수하다.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양주신도시에 들어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우선 옥빛초(병설유치원), 옥빛중, 옥빛고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안심 학군 입지가 돋보인다. 율빛초, 연푸른초, 학원가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제일풍경채 옥정’ 입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내에 위치한 플튼바이시스 어학원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행정복지센터(예정)도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위치한 중심상업시설 내 영화관(CGV) 등의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옥정중앙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공원이 위치하며, 천보산, 선돌근린공원, 독바위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아울러 지하철 7호선 연장 옥정역(예정), GTX-C노선(예정)·1호선 덕정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주변으로 굵직한 교통호재도 다양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문의 1544-9826
-서울 경전철-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회사 보유분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이다. 막 입주를 시작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 걸리며 가는 길 좌측에는 종합행정타운이 건설 중이고, 우측에는 상도역권 도시개발 사업 진행 중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20년 6월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로,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했으며 전용면적 74㎡와 84㎡ 타입은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있다.
즉시 입주 가능한 후분양 단지로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옵션들을 무상제공하고 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테마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교통 환경으로는 강남과 용산, 여의도 등 여러 업무지구에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가장 가까운 역인 7호선 장승배기역을 통해 강남구청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상도터널과 한강대교, 올림픽대로로 진입이 쉬워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업무지구인 여의도, 용산까지 접근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에 국사봉과 상도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과 둘레길 산책로가 제공되며 단지에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만의 조경이 눈에 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워터가든'에는 석가산과 휴게공간이 설치됐다.
또 단지 내 곳곳에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소나무와 정원으로 만들어진 휴식 공간 '라운지가든'도 자리 잡고 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초화원과 돌담, 수목 등으로 조성된 '스텝가든'도 설치돼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구립어린이집이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