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양주시 부동산 6월 27일 대책 덕보나

6.27 대출 규제 반사이익 기대되는 양주시, 대규모 개발사업 줄줄이 추진 눈길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이후, 경기 북부 양주시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양주시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규제 영향이 덜한데다, 대규모 개발호재를 품어 미래가치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서다.


지난 6월 27일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주택 취득 시 다주택자는 대출을 금지하고, 무주택자는 최대 6억원의 상한선을 설정해 대출 한도를 확 줄인 것이 핵심 내용이다.


대출규제 여파는 즉시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집계한 7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11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1만2033건 대비 65.8% 급감한 수치다. 8월에는 20일 기준 1052건에 불과하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양주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양주시는 경기도 내에서도 집값 부담이 낮은 곳으로, 6억원 한도 내에서도 충분히 자금 조달이 가능한 단지가 많다”라고 말했다.

양주신도시 위치도 .jpg 양주신도시 위치도

더욱 주목할 점은 양주시의 향후 발전 잠재력이다.


양주시청에 따르면, 약 40만평 규모의 백석지구(계획)와 광석지구, 옥정지구, 회천지구, 양주역세권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완료 시 이 일대에는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대규모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개발을 뒷받침할 교통망 확충 사업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양주 백석까지 잇는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서울 시내 알짜배기 지역을 지나 개통 시 양주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양주고속도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양주에서 강남까지 30분 내로 연결해 줄 GTX-C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포천 연장사업등도 예정돼 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서울 부동산 시장에는 찬바람을 불러왔지만, 양주시에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는 셈”이라며 “특히 그동안 동부권에 집중됐던 개발 축이 서부권으로 확장되면서 천지개벽할 양주시의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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