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편일률적인 아파트는 식상하고, 이제 타운하우스에서 살아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타운하우스 분양 바람이 거세다. 가격이 오를 데로 오른 아파트에서 답답한 생활을 벗어나 전원생활의 운치를 느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타운하우스로 모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타운하우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친환경적인 주거여건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공해에 찌든 도심에 살면서 느껴보지 여유롭고 쾌적한 삶을 다시 자연에서 느끼려는 인간의 본능이 작용하는 탓이다.
여유롭고 쾌적한 삶을 즐기려 실수요자 입장에서 타운하우스는 투자매력이 있는 상품임에 틀림없다.
개인적인 주거 효용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타운하우스를 고를 때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투자 포인트를 4가지를 짚어보자.
먼저 입지 선정이 중요하다. 타운하우스는 자연환경도 중요하지만 앞을 내다본 다면 입지가 제일 중요한 투자요건이다. 교통·쇼핑시설·병원 및 문화시설과 가까워야 되팔기 쉽고 투자성이 확보된다.
신도시 택지개발지구나 수도권과 인접한 직주근접형 지역으로 한정해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한적한 교외나 산속, 강가에 지은 소규모 타운하우스는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택지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지에서 공급하는 타운하우스는 기반시설이 뛰어나 신도시의 편의시설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인데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 지 1년 이상 지나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물량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다음으로 분양가격의 적정성도 따져봐야 한다. 대체로 중소건설사나 개인 건축업자가 공급하는 소규모의 별장형 타운하우스는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비싸거나 고가제품 위주이어서 상품성이 떨어진다.
1년 이상 미분양 물량으로 쌓여있는 타운하우스는 가격이 주변 대형 아파트나 동일 규모 전원주택과 비교해 터무니없이 비싸므로 고급외관과 브랜드에 치중하기 보다는 주변의 동일한 규모의 주택가격과 비교해 분양가의 적정성을 따져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세 번째로 유행보다 실속을 먼저 따져야 한다. 타운하우스는 부동산시장 침체와 각종 규제로 인해 미분양물량 증가와 청약률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분양이 잘된 타운하우스는 정확한 수요층 기획과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의 니즈를 맞춰 분양에 성공했다.
타운하우스 투자를 결정하기 전 단점을 먼저 살피고 충분한 다리품을 팔아 여러 매물을 비교한 후 투자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마지막으로 실수요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타운하우스는 무엇보다 팔고 싶을 때 잘 팔리지 않는 환금성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고르려면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 택지지구나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를 고르되 분양가가 저렴하면서 학군이나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살기 편한 지역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직까지 한정된 수요에 맞춰 지어졌기 때문에 부동산 침체기 때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품이다. 차익을 보고 투자한다면 오히려 실망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가격과 주거의 쾌적성, 선호 지역을 따져 실수요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타운하우스의 향후 전망은 어떨까. 앞으로 국민소득이 늘고 주거의 의식변화가 바뀌면 타운하우스나 테라스 하우스 등은 차세대 주택시장의 리더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시장인지도나 생활편의성 등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는 신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 전 충분히 검토 후에 결정해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새로운 틈새 주거상품임으로 타운하우스를 고를 때는 가장 먼저 직주근접이나 학주근접, 대중성이 높은 중저가 타운하우스부터 고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전국 분양중인 주요 타운하우스 현황
●제주 협재 에메랄드 캐슬=제주의 에메랄드로 불리는 제주 협재해수욕장 인근에 고품격 타운하우스 선을 보여 화제인데 그 주인공은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1232번지 일대에 고품격 타운하우스인 제주 협재 에메랄드 캐슬이다. 총대지면적 3646㎡, 건페율 40%, 지상 2층 단독형 타운하우스로 총 7세대가 공급된다. A타입 4세대(전용면적 177.70㎡), B타입 3세대(전용면적 168.27㎡)로 6m 높이의 오픈 된 복층형 거실로 구성되며 친환경 마감재와 프로젝트 영화관을 갖춘 고품격 타운하우스로 꾸며진다. 특히 6m 층고 설계를 적용해 거실의 개방감을 효과적으로 높인 점이 돋보인다. 각 방 어느 위치에서나 제주 협재 앞바다와 비양도의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입주자는 사생활 보호 문제, 층간소음 걱정 없이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전세대 2층 테라스 공간과 탁월한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지중해 부럽지 않은 에메랄드빛 해변인 협재해수욕장도 제주도 대표 힐링코스로 꼽힌다. 낮에는 가족들과 해수욕을 즐기고, 밤에는 비양도와 해질 무렵 낙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15분거리에 신화테마파크가 조성돼 볼거리가 풍성한데 15개 놀이기구, 오락시설이 있어 온 가족의 나들이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곳에서 12㎞ 떨어진 ‘제주영어교육도시’도 생활과 교육을 영어로 하는 국제도시로 조성된다. 서귀포 대정읍 일대 약 379만㎡에 조성되며, 초중고 국제학교 7개가 들어선다.
●용인 유니바움=성남 판교 대장지구 바로 앞에 들어서는 유니바움 타운하우스는 자연녹지지역으로 대지면적 8848㎡(2676.52평), 건축면적 1390.59㎡((420.65평), 세대수 25세대의 프리미엄급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로 건축되며 용서고속도로 서분당 나들목이 차로3분이면 이용 가능해 강남까지 약15분이면 도달할 정도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한 세대가 한 건물, 개별정원을 사용하는 유니바움 타운하우스는 인테리어와 주변환경, 편의시설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고기초등학교 100m(도보 2~3분) 거리, 0.5km~3km 인근에 다수의 유아교육기관 및 학교, 수지와 분당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성남 판교 대장지구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판교테크노밸리 등과 직선거리로 3∼4㎞에 불과하며 ‘서판교터널’이 2019년께 완공 되면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판교역, 현대백화점도 차로 5∼7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청정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할인마트, 백화점, 병원 등 쇼핑·여가·문화 공간이 자동차로 5분이면 이용 가능해 지속적인 개발과 인프라 확장으로 지역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될 예정이다. ☎031-896-6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