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에도 네이밍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상품성 자체를 높이면서 톡톡 튀는 네이밍으로 수요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치열해진 분양경쟁에서 성공 분양을 위한 ‘네이밍 마케팅’ 또는 ‘작명 마케팅’은 이름만 들어도 그 상품의 특징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상품을 각인시킬 수 효과에 수요자들을 유인하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통한다.
이러한 전략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지도 있는 건설사의 브랜드명을 넣거나 역세권임을 강조하기 위해 역명을 네이밍에 반영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불고 있는 조망권을 강조하기 위해 바다나 산, 강, 공원 등을 강조하기 위해 오션뷰, 마운틴뷰, 리버뷰, 파크뷰 등을 넣기도 하며 특화 설계를 강조하기 위해 테라스 등을 넣기도 한다.
최근들어 전문 테마상가들이 상가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 테마상가들도 자신들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네이밍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전문 테마상가는 고정 수요 확보에 유리해 일반적으로 특정 업종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상가는 분명한 목적을 가진 이들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방문이 아닌, 실질적으로 소비하는 고객들이 많으며 같은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전문 테마상가들도 상품명에 메디컬(클리닉), 교육, 키즈, 자동차 등을 강조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전문 테마상가로 네이밍 마케팅을 펼치는 대표적인 수익형 현장으로 경기 평택에서는 동문건설이 교육 특화를 내세운 ‘맘스 스퀘어’를 분양 중이며 금강종합건설과 ㈜IPA가 시공, 시행을 맡은 초현대식 복합 자동차 매매단지 ‘일산 풍동 오토갤러리’가 상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부산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의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이 전문 푸드 상가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 해당 상가는 스타셰프 최현석, 오세득, 유현수 등이 소속된 플레이팅컴퍼니가 입점을 확정했다.
이러한 네이밍을 이용한 차별화는 실제 이는 분양성적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먼저 현대건설이 지난해 4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은 주변 시세 대비 고 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622실 청약에 총 6만 5,546건이 접수돼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름만으로도 브랜드에 역세권임을 알 수 있다.
이 단지는 지상 43층의 안양시 최고층 오피스텔로, 고급 주상복합단지에 주로 적용되는 스카이브릿지가 조성되며 눈길을 끌었다. 스카이브릿지와 연결된 최상층에는 특별한 휴식을 누리는 쾌적하고 전망좋은 라운지가 마련된다.
다음으로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지난해 1월에 청라국제도시 C3-1-3~6블록에 공급한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도 네미밍 덕을 톡톡히 본 사례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C9-1-1블록에 공급돼 완판된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에 이어 테라스를 도입해 수변공원인 커낼웨이 조망권 프리미엄(저층부 포함)과 테라스 평면 프리미엄을 동시에 네이밍에 강조했으며 단기간에 분양을 마감했다.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자 대형 건설사들도 다양한 콘셉트와 경쟁력을 갖춘 상업시설 공급이 활발해 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소비자에게 이름이 알려진 대형 건설사 브랜드 네임을 사용하는 상업시설이 인기가 높았다.
최근 들어서도 상가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단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상품 설계가 우수하고 자금 안정성도 갖췄기 때문이다. 대부분 대형 주거단지를 배후 수요로 확보하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네이밍 마케팅이 하나의 영업전략으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향후에도 이러한 네이밍 마케팅은 확산 될 것으로 보이며 다만 네이밍에 치중한 나머지 무늬만 역세권, 조망권 여부, 전문성 여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도 차별화된 콘셉트와 독특한 네이밍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수익형 부동산이 속속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68-35 일원에 국철 1호선 오류동역 초역세권 메디컬 전문 테마상가인 ‘오류동역 메디컬 프라자’가 분양 및 임대중이다. 올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오류동역 메디컬타워는 지상 건물연면적 1,039.47㎡,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분양 및 임대대상은 지상 1층~지상 8층이다. 권장업종으로는 1층 약국(독점), 2층 죽전문점, 커피전문점 등 3층~7층은 병의원, 8층은 루프탑 카페(휴게공간 독점 활용가능) 등이다. 오류동 최초로 들어서는 최상층 루프탑은 4면 개방형으로 개웅산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한, 대로변에 입지해 상가투자에서 필수로 고려해야 할 가시성 및 접근성 우수하며, 인근에 광장 조성(만남의 장소)으로 상가 홍보 효과가 탁월하다. 문의 1600-2463
다음으로 한라건설이 시공을 받은 송도국제도시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호텔 같은 오피스텔로 야외 수영장이 설치되며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7층, 전용면적 21~54 타입의 1,456실 규모로 달빛축제공원이 보이는 파크뷰(일부 세대 제외)와 인천대교 조망권(일부 세대 제외), 항구가 보이는 하버뷰(일부 세대 제외)가 가능하며 전 실 1룸, 1.5룸, 2룸 타입으로 구성된다. 실내는 맞춤형 투자가 가능한 21~55㎡의 소형 평면을 채택했으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풀옵션 및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문의 032-837-9333
마지막으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38-6번지 일대에 용인경전철 초당역 2번출구 도보 30초 거리인 초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인 ‘초당역 블레싱타운 2차‘이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796.22㎡ 규모로 층별구성은 지하 2층~지하 1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지상 1층~지상 4층은 도시형 생활주택로 공급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층별로 4세대로 4개층 총 16세대로 공급되며 1층은 테라스형, 4층은 복층형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69.40㎡으로 동일하다. 80%대의 높은 전용률과 테라스, 복층 공간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총 분양가는 2억원대(4층 복층형 제외)로 책정이 되었다. 문의 1600-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