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강력 규제로 주택시장 침체되자 반사이익을 누리던 오피스텔 시장도 최근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 중 상당수가 청약자수 10명도 채 되지 않는 등 흥행에 참패하고 있어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은 전국 34곳으로, 이중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10곳 뿐이였으며 특히, 청약에 실패한 24곳 중 19곳은 10명이 채 지원하지 않았다.
실제 울산 동구 화정동에 들어서는 '다인 로얄팰리스 일산지 테라스 오피스텔'은 405실 공급에 나섰지만, 지원한 청약자는 단 한 명에 불과했으며 대구 달성군 '대구 테크노폴리스 줌시티 오피스텔'의 경우 574실 공급에 단 한 명의 청약자도 나타나지 않아 청약률 '제로(0%)'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방 오피스텔 분양 뿐만 아니라 사업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서울 분양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빌리브 인테라스 오피스텔'은 491실 모집에 281명이 접수하며 청약률 50%를 겨우 넘겼고, 도봉구 방학동 '방학 신화하니엘시티 오피스텔'은 315실 공급에 단 3명의 청약자만 나서며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 때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였던 오피스텔은 주택시장을 향한 정부의 규제가 쏟아지자 대체 상품으로도 각광받았는데 상대적으로 덜한 규제와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저금리에 은행이자보다 나은 수익률로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공급과잉과 수익률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분양물량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오피스텔 불황기에도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인근의 오피스텔 시장은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1~2인 가구 형태의 직장인 수요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텔 특성상 업무지구 인근에 위치한 상품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기 때문에 공실률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나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정부 부동산규제로 아파트 청약 조건이 까다로워진 데 따라 오피스텔에 실거주하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업무지구 일대의 오피스텔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3월 강남에 공급된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194실 모집에 2,172건이 접수되며 평균 11.2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최근 대기업의 R&D 센터가 속속 입주하고 있는 마곡지구는 한때 미분양이 잔뜩 쌓이고 공실이 적체돼 오피스텔의 무덤으로 불리며 공급과잉을 지적 받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180도 달라져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부동산일번가 장경철 이사 “서울이나 인천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인근에서 분양에 나서는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임대가 수월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나 직주근접형 입지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라며 “업무지구와 인접한 전철역이나 지하철역이 가까워서 역 주위에 있는 상품이라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 현황
●오류동 아델리아=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55-19번지 외 7필지에 선시공·후분양 오피스텔인 오류동역 아델리아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6,520.95㎡, 지하 2층~지상 17층, 1개동, 오피스텔 176실, 근린생활시설 2실로 공급되며 총 주차대수는 91대다. 1호선 오류동역 3번출구 도보 1분거리 초역세권 입지로 A, B, C타입 3가지로 A타입 32실, B타입 80실, C타입 64실 총 176실로 구성되며 전체 호실이 1.5룸 풀퍼니시드로 설계된다. 전용면적 기준 21㎡~28.77㎡로 약 80실이 선호도가 높은 양창구조며 각 실에서 오류동역 문화공원, 광장, 개웅산 공원 등을 바라볼 수 있는 멀티 조망권을 갖췄으며 개봉공원, 푸른수목원, 안양천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1호선 오류동역을 통해서는 용산역까지 22분, 시청역까지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며 인천역까지는 42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온수역을 이용하면 강남권 및 광명시와도 접근이 수월해 직장인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오류IC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은 물론 인천공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부간선,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6번국도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기에도 적합한 광역 도로망이 조성되어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주민센터 등 관공서가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사업지에서 도보로 오류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고척스카이돔, 디큐브시티,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등 문화시설도 가까우며 매봉산, 개웅산, 천왕산, 궁동 생태공원, 푸른수목원 등 녹지공간 또한 풍부하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롯데마트 구로점 등 대형 쇼핑공간과 구로 성심병원 등 대형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오류동 아델리아가 들어서는 오류동 주변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16만여 종사자와 서울한영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유한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등 여러 대학이 인접하고 있어 오피스텔 공실률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오류동역 아델리아가 조성되는 구로구 오류동은 각종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더욱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출 예정이다. 2018년 구로구 구정 운영방향에 따라 오류동역 일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8만4139㎡ 부지의 행복주택 4개 동과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 오류시장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최첨단 ICT산업단지로 변모할 온수산업단지의 개발과 고척동에 조성되는 2214여 가구의 고척뉴스테이, 개봉동 일대 1089여 가구 규모의 개봉뉴스테이도 진행 중이다. 문의 1600-2463
●브라이튼 여의도=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이 7월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projectfinancingvehicle-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규모의 랜드마크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를 조성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세대와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오피스텔 849실을 먼저 선보인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전용 29㎡ 632실, 44㎡ 90실, 59㎡ 127실로 1인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을 위한 주거대체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IFC와 파크원 앞 여의도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49층의 초고층으로 조성되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금융 관련 종사자 배후수요도 풍부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브랜드인 ‘브라이튼(BRIGHTEN)’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더욱 반짝이게 하고 이 공간을 넘어 여의도라는 지역에까지 활기를 불어넣는 공간을 의미한다. 7월 분양에 나서는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원스톱 생활환경을 갖춘 점이 가장 큰 장점이로 꼽힌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이고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걸어갈 수있는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오피스 밀집지역에 조성된 상권과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인 IFC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020년에는 단지 바로 앞에 파크원 판매시설이 조성되고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 전체가 한강과 샛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여의도공원과 서울 대표 나들이 명소인 여의도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로 여러 금융사와 투자자문사, 국내 생명보험사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전경련회관, 국회의사당, KBS 등 국내 정치, 경제, 문화의 핵심시설이 밀집해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호재 역시 풍부하다. 202년에 파크원이 완공되면 ‘서울국제금융센터(IFC)-파크원-브라이튼 여의도’로 이어지는 여의도 랜드마크 삼각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GTX 노선도 들어선다. 여의도를 관통하는 GTX-B 노선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다. 올해 8월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도 호재다.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여기에 경전철 서부선도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3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문의 1544-0999
●청라 경서 포스코ICT포레안=청라국제지구 인근 대규모 중심상업계획도시 경서3구역에서 포스코ICT와 동우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오피스텔인 청라 경서 포스코ICT포레안이 분양중이다. 경서3구역은 1종 위락시설 허용지구로 홍대, 명동과 같이 청라국제도시 인근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위락시설이 들어선다. 경서 포스코ICT포레안은 지상 18층에 총 1004실이 모두 복층형으로 설계된 매머드급 오피스텔로, 대부분 전용면적이 20.40~25.02㎡로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메머드급 단지로 손색이 없다.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해 주거공간을 실용성도 높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경서 포스코ICT포레안은 전체 20%를 좌우 양복층으로 설계해 공간 높이를 3.9m로 확장,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이었던 답답함을 없앴다. 뿐만 아니라 실외기실, 보일러실 외부 배치 및 다락 붙박이장, 거실 다용도 수납공간 제공 등으로 실용성 높은 설계를 자랑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서3구역 일대는 청라, 검암, 가정, 경서를 아우르는 인천 서북부 중심입지로 인천과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스타필드청라, 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등이 들어서 쇼핑, 금융,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2호선 검암역,아시아드경기장역을 통해 KTX로 환승 가능하며 지하철 7호선 커널웨이역, 지하철 9호선 청라국제도시역, 제2종합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이 예정되어 있다. 차량이용시 인천공항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국도 등 서울 및 주변도시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 청라 커낼웨이 카페거리, 공촌천, 단지 앞에는 연희공원이 있으며 특히 반경 5KM내 인천국제CC, 베어즈베스트청라GC, 드림파크CC, 인천그랜드CC 등이 있어 여가는 물론 여가 이후 먹고 마시고 즐기는 휴식공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1522-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