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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한강, 남산 조망권 대세

최근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지식산업센터 등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한강’이나 ‘남산’조망권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웰빙과 욜로(YOLO) 등 현재를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일과 주거를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누리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시장에서는 이미 ‘한강불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가치가 인정받은지 오래인데,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한강 불패’가 입증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은 최고 248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전체 호실의 약 60%가 한강변 조망이 가능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작년 6월 GS건설이 김포시 걸포3지구에 공급한 ‘한강메트로자이’ 오피스텔도 한강이 조망되는 단지로 200실 모집에 5000여명이 몰려 약 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에서 한강 만큼 인기 있는 조망권이 바로 남산이다. 실제 남산타운 아파트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844 일대에 들어선 311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2002년 5월 입주했는데 남산과 매봉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남산공원, 응봉근린공원 등과도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이 때문에 단지 내에서도 남산 조망권을 갖춘 동과 그렇지 않은 동은 2억 5000만원~3억원(전용면적 114㎡ 기준)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남산으로의 이동도 한층 편리해져서 운동과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2012년 버티고개 생태통로 조성공사의 일환으로 남산타운 아파트, 장충단로, 남산그린빌라에서 버티고개 정상부로 진입할 수 있는 목재계단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충무로에서 분양하는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도심권에 위치하면서 남산과 북한산 조망이 가능해 큰 관심을 끌었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0층 오피스텔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등 총 380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23.0㎡D 171실 △37.0㎡E 19실 △41.4㎡F 19실 등이며, 도시형생활주택 △ 22.7㎡A 133가구 △35.5㎡B 19가구 △35.5㎡C 19가구 등으로 이뤄졌는데 단기간에 분양이 완료 되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서울의 양대 상징인 한강 및 남산을 확보한 단지는 뛰어난 입지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춰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한강이나 남산 조망권을 확보하는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에 선점하려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되는 한강 또는 남산 조망권 수익형 부동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세대가 남산타워 조망이 가능한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 오피스텔 조감도

먼저 강산건설은 서울 중구 명동에 자리하는 오피스텔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가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95%가 소형평형과 전용률 평균 54.6%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1~3, B, C, D의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트리플역세권으로 서울 2호선 을지로3가역, 3·4호선 충무로역, 4호선 명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광역버스노선이 지나는 입지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밀리오레, CGV, 국립극장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고, 중부경찰서, 백병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도 눈여겨볼 만하다. 엠 퍼스트 플레이스 명동 오피스텔은 반경 1.5㎞ 내 업무종사자 기준 오피스텔 수가 불과 0.005실인 곳에 자리해 희소가치가 돋보이며 대신증권, 미래에셋, 유안타 증권, 금융업밀집지구와 4만여 사업체가 모여 있는 중소기업밀집지구의 근무인원 약 30만 명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게다가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수요까지 흡수 가능해 공실우려가 적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입주한 충무로 인근 ‘엘크루메트로시티’는 지난 5월 전용 26㎡가 2.5억원, 전용 28㎡은 전세 2억원에 거래됐다. 임대수요도 보증금 1000만원, 월임대료 90~100만원 수준으로 시세와 임대료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무이자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췄다. 게다가 일부세대의 조망이 남산타워 조망이라 로맨틱과 서울 최고의 야경을 집안에서 힐링 프리미엄을 갖췄다. 


SK건설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한강 조망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 V1 센터’를 선보인다. 연면적 8만 6,779㎡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조성되는 ‘미사강변 SK V1 center’는 지하 2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지하 1층~지상 2층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지상 10층 기숙사동 등으로 구성된다. 기숙사는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구성되며 총 365실이 공급된다. 섹션형 지식산업센터로 업종과 필요에 맞게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기숙사 또한 특화설계가 도입됨으로써 입주민들의 공간 활용도를 향상시켰다. 복층형설계의 경우 복층 공간을 침실, 서재, 작업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다락은 물론 발코니까지 조성하는 등 서비스면적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건물 내 식당과 편의시설 등을 통해 ‘원스톱’ 업무환경을 지원해 입주기업의 업무환경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제공된다. 또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출퇴근 시간에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주변 환경도 미사강변 SK V1 center 투자가치를 높인다. 단지 내에는 미사대로에서 바로 출입이 가능한 대로변 스트리트 상가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원스톱 쇼핑 생활이 가능하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스타필드 하남이 가깝고, 코스트코도 인근에 개점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변에 위치해 동쪽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하남 종합운동장, 미사조정경기장 공원, 망월천 근린공원 등 다양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과 더불어 교통 인프라로 우수하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것도 특징인 단지로 가까이에는 미사IC가 있다. 이를 통해 잠실 20분대, 강남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있고, 상일IC, 강일JC가 가까워 시내외를 이동하기 편리하다. 또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2020년~2025년)으로 향후 교통 호재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에이스건설이 서울 성수동 일대에 공급하는 ‘서울숲 AK밸리’는 지식산업센터 내에서 한강 및 중랑천을 볼 수 있다. 서울숲과 뚝섬공원 등도 가깝다. 


마지막으로 보미건설은 서울 노량진동에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오피스텔 ‘노량진 드림스퀘어’를 분양중이다. 한강 조망과 함께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등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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