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생활 밀착형 '슬리퍼 상권' 갖춘 아파트 단지 인기몰이

경자년에도 내집마련을 위한 열기가 이어지면서 어떤 곳을 주목해야 할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거주지에서 간편한 옷차림으로 나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생활밀착형의 슬리퍼형 상권을 갖춘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슬리퍼 상권은 말 그대로 슬리퍼를 끌고 나갈 만큼 가까운 집 앞에서 쇼핑과 외식,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상권을 말하며 거주지 인근에서 도보로 쇼핑 및 여가 문화 활동 일상에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단지를 올인-빌 단지라고도 표현하고 있다. 

올인-빌은 ‘2018~2019 주거공간 7대 트렌드’에서 소개된 개념으로 ‘올 인 빌리지(All in Village)'의 줄임말이다. 


이러한 올인빌은 최근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워라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집에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어 보다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인빌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는 청약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분양한 ‘등촌 두산위브’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백석초, 마포중, 마포고 등 학교와 홈플러스, CGV 등 편의시설 등이 가까운 올인빌 단지다. 청약 당시 1순위 평균 4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시장에서도 올인빌 아파트는 강세를 보인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서울 동작구에서 시세가 가장 높은 ‘래미안 로이파크(‘18년 4월 입주)’는 지난해 10월 기준 3.3㎡당 3674만원으로 동작구 평균 매매가 2511만원을 훨씬 웃돈다. 단지는 지하철 남성역과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과 삼일초 등 학교들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시세가 가장 높은 ‘명륜 아이파크 1단지(‘13년 11월 입주)’는 지난해 10월 기준 3.3㎡당 1644만원으로 동래구 평균 매매가 1081만원을 뛰어넘는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옆에 명륜초를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와 메가마트 등 명륜1번가 상권이 가깝다. 


올인빌의 주거 편의성은 높은 프리미엄으로 직결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018년 10월 부산에서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전용면적 84m²는 지난해 11월 6억9600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500만∼5억4300만 원 대비 최대 약 1억9000만 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3, 4호선 미남역 역세권 입지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과 온천초교 등과 인접해 있다.


업계에서는 경자년 올해에도 이러한 올인빌 단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주거공간 인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주택 수요자들도 이러한 입지를 선호하는 반면, 이러한 조건을 갖춘 입지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거주지 인근에 교육, 문화 쇼핑 시설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묻는 수요가 많다”라며 “집 근처에서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생활 밀착형 ‘슬리퍼 상권‘ 갖춘 아파트 단지 현황

등촌 퀸즈포디엄 삼익 광역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종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힐스테이트 부평 조감도

●힐스테이트 부평=현대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백운2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부평’을 오는 3월 분양 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409가구로 조성하며 이중 837가구를 일반분양 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다. 백운역 주변은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km 이내 향후 약 2만여 가구가 공급 예정(사업시행인가 완료 단지)이어서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인근 미군부대가 이전 중으로 미군부대 부지는 향후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단지와 가까운 부평역에는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 연결된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을 잇는 약 80.1㎞(13개 정거장)의 급행철도다. 이외에도 백운초, 신촌초, 부평서여중, 부평서중, 부광고, 인천제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도보 거리에 있다. 부평역, 간석오거리 등에 위치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고 부평도서관도 아파트와 가깝다. 잔디광장과 수목이 어우러진 부평공원도 인접해 있으며 백운공원, 함봉산, 동암산 등도 인근에 있다.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인천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장점이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 가능성이 낮지 않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천 분양시장은 치솟은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인데다, 대형 교통호재가 많다며 “부평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의 1566-3658

과천제이드자이 투시도

●과천제이드 자이=GS건설은 2월 21일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과천제이드 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 공급되는 민간 공공분양 아파트로, 인근 지역 시세 대비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과천제이드 자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 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젊은 세대 중심의 1~2인 가구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전체면적 135만3천90㎡에 아파트 12개 단지,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지하철 4호선에 (가칭)지식정보타운역도 개통될 예정이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정부청사역이 신설되면 더 빠르게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전체 부지의 25%가 공원 및 녹지며 관악산과 청계산이 부지 주변을 감싸고 있는 점도 주거여건을 높인다. 그 중에서도 과천제이드자이는 최적의 입지다. 47번 국도 우회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의왕IC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단지 옆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맞은편 초등학교 신설 예정으로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산업단지 부지도 맞닿아 있어 직주 근접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의 자이(Xi)브랜드에 걸맞게 상품도 우수하다. 전 세대 100% 남향 위주 설계로 일조량을 높였다. 또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근린공원과 완충녹지 등으로 둘러싸여 최상의 조망권(일부세대)을 누릴 수 있다. 특화 설계가 적용돼 공간활용도가 높다. 전용59㎡A는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소형평면이지만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의 공간이 마련되고 붙박이장도 제공된다. 전용59㎡B와 59㎡T는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며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도 조성된다. 전용 59㎡C는 넓은 드레스룸 공간이 마련된다. 전용 49㎡A와 49㎡B 평면에도 드레스 룸과 파우더룸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A타입에는 팬트리와 알파룸이, B타입에는 다용도실과 발코니 공간이 마련돼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의 1644-9949

작가의 이전글 경자년 도심 입지 소형 아파트는 불티, 눈길가는 단지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