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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에도 역세권아파트 인기는 여전, 이유 알아보니

경자년에도 규제와 경기 부진에도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출퇴근 여건이 보다 여유로운 데다 역을 중심으로 각종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서 담보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역세권 아파트는 대기수요가 두텁고 환금성도 좋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기에는 많이 오르는 반면, 내릴 땐 하락폭이 제한적이어서 방어력이 강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중에서도 직장 배후수요가 풍부한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3대 도심과 가까운 경우에는 금상첨화다.


업계에 따르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경향이 짙어진 요즘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는 당연 역세권 아파트이다. 

이런 가운데 역세권 입지에 위치한 단지는 수요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대우건설이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 공급한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해 초역세권 아파트로 각광받았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서 18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922명이 몰리며 평균 43.5대1, 최고 27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역세권 단지는 억대의 프리미엄도 형성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마포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의 전용면적 191.53㎡(25층)는 지난해 11월 21억원에 거래됐으며 전년도 6월 거래된 17억원과 비교하면 1년5개월 만에 4억원이나 상승한 가격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위치해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주택시장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도보 10분 이내)의 3.3㎡당 평균 매매가격(부동산114, 2019년 3월 기준)은 1969만원인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비(非) 역세권 아파트(도보 11~20분 이내)의 3.3㎡당 가격은 1394만원으로 조사됐다. 역세권과 비역세권의 세대당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6억7358만원, 6억1517만원으로, 역세권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평균적으로 5800만원을 더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역도 다다익선(多多益善)이란 말이 통하면서 인접한 지하철역이 많을 수록 아파트 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치솟았다.


서울에만 9개 전철 노선, 수도권에는 총 19개의 전철 노선이 지나는 만큼 보다 많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2중·3중 다역세권의 가치는 높게 평가된다. 


일례로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아파트 시세를 보면 지하철 3호선 금호역 1개 노선을 5분 내에 이용 가능한 `브라운스톤금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현재 10억원에 형성된데 비해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옥수역과 인접한 `옥수강변풍림아이원` 전용 84㎡는 12억2500만원으로 2억3500만원 가량의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지하철역과 아파트단지의 상관관계는 주거선택의 기준 중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으로 꼽히기 때문에 불황에도 찾는 수요가 많아 인기가 지속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앞으로 몇 년 동안 부동산 시장이 보합 혹은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정성이 높은 역세권을 선택하는 것이 개인 자산 보호에 유리하기 때문에 현재 다역세권 단지뿐만 아니라 향후 다역세권으로 발전이 예정된 곳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역세권에 분양(예정)중인 아파트 현황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 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힐스테이트 부평 조감도

●힐스테이트 부평=현대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백운2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부평’을 오는 3월 분양 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409가구로 조성하며 이중 837가구를 일반분양 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다. 백운역 주변은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km 이내 향후 약 2만여 가구가 공급 예정(사업시행인가 완료 단지)이어서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인근 미군부대가 이전 중으로 미군부대 부지는 향후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단지와 가까운 부평역에는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 연결된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을 잇는 약 80.1㎞(13개 정거장)의 급행철도다. 이외에도 백운초, 신촌초, 부평서여중, 부평서중, 부광고, 인천제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도보 거리에 있다. 부평역, 간석오거리 등에 위치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고 부평도서관도 아파트와 가깝다. 잔디광장과 수목이 어우러진 부평공원도 인접해 있으며 백운공원, 함봉산, 동암산 등도 인근에 있다.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인천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장점이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 가능성이 낮지 않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천 분양시장은 치솟은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인데다, 대형 교통호재가 많다며 “부평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의 1566-3658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조감도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송도국제도시에서 호수 조망을 갖춘 아파트가 분양된다.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이고,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320실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 5,775㎡ 규모(158실)의 단지 내 상업시설 ‘스카이 에비뉴’가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아파트는 △84㎡A 396가구 △84㎡B 108가구 △102㎡ 288가구 △120㎡ 396가구 △157㎡A 9가구 △157㎡B 1가구 △157㎡C 1가구 △175㎡A 4가구 △175㎡B 2가구다. 오피스텔은 △59㎡A 274실 △59㎡B 46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아파트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인천타워대로와 접해 있는데다 제2·3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의 접근성도 좋아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2026년에는 송도 내부순환 트램 1단계 노선이 단지 인근에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추진 중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송도국제도시 외곽을 호수와 수로로 연결하는 워터프론트 사업 지역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7년까지 6,215억원을 투입해 교량, 수만,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호수 조망은 물론 함께 조성되는 다양한 녹지와 산책로 등 커뮤니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단지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H 시리즈’를 도입하고 스크린볼링장,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품격 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최첨단 특화시스템 ‘하이오티(Hi-oT)’도 적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주차공간은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1.47대(오피스텔 실당 1.04대)로 여유롭게 설계됐다. 문의 160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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