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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에도 실수요자, 투자자 몰리는 소형 아파트 각광

핵가족, 1~2인가구 증가 등이 소형 아파트 선호도 높혀

최근 핵가족과 1~2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새롭게 형성된 사회 분위기에 따라 경자년에도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핵가족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의 현상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반면 공급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가족구성원 수가 감소하는 ‘핵가족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에서 2019년 2.31명으로 감소했다. 


1인 가구비율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 15%에서 2019년 29.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부터는 30%를 상회하고 매년 10만 가구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진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기준 전용면적 61~85㎡ 중·소형 평면 아파트의 거래량은 총 7만8,691가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6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소형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평면 아파트가 수요자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공급에 나서는 소형 평면은 대형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여 합리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 사이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분양 시장에서 소형 위주의 아파트는 주목할 만한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3곳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였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5~77㎡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르엘 대치’는 평균 212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수 푸르지오더 프레티움(전용면적 41~84㎡)’, ‘효창 파크뷰데시앙(전용면적 39~84㎡)’ 역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로 청약률이 세 자리 수가 넘었다.


1인 가구 밀집지역인 강남권에 위치한 소형면적을 갖춘 단지의 경우 높은 프리미엄(웃돈)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힐스테이트 2단지’는 전용면적 38.6㎡가 지난해 11월 11억8,000만원이었지만 올해 2월 12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3개월만에 6,500만원이나 올랐다.


게다가 안정적 월세 수익을 바라는 임대인, 자녀 증여를 원하는 자산가들까지 겹치면서 소형 면적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 또한 ‘2020년 업무계획’을 통해 1인 가구 증가와 주거트렌드 변화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 주거비 지원확대 등을 골자로 한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방안을 오는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소형면적의 주택을 늘릴 계획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핵가족화와 1~2인 가구의 증가로 다양한 틈새 평면으로 선보이는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연일 옥죄어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는 자금 부담이 덜하고 환금성이 좋아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분양(예정)중인 주요 소형 아파트 현황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 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길동 경지 아리움 투시도

●길동 경지 아리움=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11 외 2필지에 들어서는 초소형 아파트인 길동 경지 아리움이 분양중이다. 후분양 단지로 총 124가구를 공급되며 단지 시행사는 더아리움, 단지 시공사는 경지건설이다. 전용면적은 21㎡~41㎡이며 단지 분양가는 2억1400만~2억9900만원(평형별 대표금액)이다. 길동 경지 아리움은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했다. 여기에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와 가까워 강남권과 서울시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은 중심 상업지구로 주변에는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다. 또 현대백화점, 2001아울렛, 홈플러스, 로데오거리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도 갈 갖춰져 있다. 강동성심병원, 중앙보훈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풍부하다. 배후수요 역시 탄탄하다. 강동첨단업무단지로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외 세스코,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로 엔지니어링 협회 및 기업체 200여개 약 1만6,000여명,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로 지식기반산업단지 및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단지 외 약 3만8,000여명이 각각 상주할 예정이다. 문의 1600-8618

힐스테이트 부평 조감도

●힐스테이트 부평=현대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백운2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부평’을 오는 3월 분양 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409가구로 조성하며 이중 837가구를 일반분양 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다. 백운역 주변은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km 이내 향후 약 2만여 가구가 공급 예정(사업시행인가 완료 단지)이어서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인근 미군부대가 이전 중으로 미군부대 부지는 향후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단지와 가까운 부평역에는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 연결된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을 잇는 약 80.1㎞(13개 정거장)의 급행철도다. 이외에도 백운초, 신촌초, 부평서여중, 부평서중, 부광고, 인천제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도보 거리에 있다. 부평역, 간석오거리 등에 위치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고 부평도서관도 아파트와 가깝다. 잔디광장과 수목이 어우러진 부평공원도 인접해 있으며 백운공원, 함봉산, 동암산 등도 인근에 있다.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인천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장점이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 가능성이 낮지 않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천 분양시장은 치솟은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인데다, 대형 교통호재가 많다며 “부평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의 1566-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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