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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 구매층 에코세대 급부상, 중소형 인기고조

올해 분양시장에 최대 악재로 떠오른 코로나19 확산에도 '내집마련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에코세대가 주택 주 구매층으로 떠오르자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에코세대란 베이비붐 세대가 낳은 세대를 말하는데 인구의 대폭적인 증가를 가져온 베이비붐 현상의 메아리(ECHO)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1979~1992년에 태어난 사람을 가리킨다.


에코세대는 성년기에 저성장이 지속되며 결혼이나 출산을 미뤘고 이에 따라 핵가족을 넘어 1~2인가구 등으로 주거 패턴이 변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에코붐세대의 기간이 보다 길기 때문에 해당 인구는 954만 명으로 베이비붐세대(695만 명) 보다는 많으며 201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9.9%를 차지한다. 베이비붐세대의 전체인구에서의 비중이 14.5%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하면 만만치 않은 숫자이며 두 세대를 합하면 전체 인구에서 무려 34.4%를 차지한다.


베이비부머 중 1960년생이 87만 명으로 가장 많으며, 1956년과 1955년 생은 65만 명 수준으로 가장 작다. 에코붐세대 중에는 1981년생이 81만 명으로 가장 많으며, 1987년생이 59만 명으로 가장 작다. 

베이비붐세대의 연령별 평균 인원 수는 77.2만 명이며, 에코붐세대는 68.1만 명이다. 에코붐세대의 연령별 평균 인원수가 베이비붐세대에 비해 9.1만명이 적으나 여타 세대를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 


따라서 베이비붐세대만큼 에코붐세대의 영향력이 아파트시장에서는 적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또 행정안전부의 ‘행정구역 5세별 주민등록인구’(2019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30·40대 인구수는 총 1545만4254명으로 전체 인구수(5184만9861명)의 2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30·40대 인구는 경기도가 421만6025명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서울(307만942명), 경남(96만5961명), 부산(95만3492명), 인천(91만1150명) 등 순으로 많았다.


3040세대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중소형평형의 거래건수가 전국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60㎡ 이하의 경우 경기도가 4만2495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서울특별시(2만5087건)와 인천광역시(1만2623건)가 이었다.


지난해 청약접수건수에서도 중소형의 강세가 드러났다. 청약자들의 대다수는 전용면적 60~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에 총 60만304명(50.87%)이 청약했으며 ▲전용면적 85㎡ 초과 34만9238명(29.59%) ▲전용면적 60㎡ 이하 23만503명(19.53%) 순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산업 전반이 침체한 중에서도, 분양시장은 연일 기록적인 경쟁률로 흥행을 이어가 에코세대의 내 집 마련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인데 특히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도 과천에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는 전날 1순위 청약을 한 결과, 총 132가구 모집에 2만5560명이 몰려 평균 193.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중소형 단지인 전용면적 59㎡B 주택형에서 나왔다. 1가구를 모집했는데 무려 872명이 신청해 872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A는 40가구 모집에 1만2184명이 등록해 3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다. 공공분양이라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기회가 주어졌다. 청약에 당첨되면 전매제한 10년에 의무거주기간 5년이 적용된다.


분양 당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현장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방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했음에도, 분양가가 과천 아파트 시세 절반 수준으로 책정돼 '로또 단지'로 꼽히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전세대가 중소형 단지로 구성된 쌍용건설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청약 결과 총 408가구 모집에 6788명의 수요자가 몰려 평균 16.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1.83대 1로 전용면적 84B 타입이 차지했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 일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일반 가구)는 △39㎡ 71가구(3가구) △59㎡A 222가구(210가구) △59㎡B 174가구(143가구) △74㎡ 146가구(130가구) △84㎡A 115가구(101가구) △84㎡B 202가구(126가구)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역세권 입지로 개통 예정인 수인(수원-인천)선 오목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고 수원역 GTX-C 노선(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사회참여의 주축으로 떠오른 3040 에코세대들은 가구원수 축소를 직접 겪으며 주택을 투자수단이 아닌 거주공간으로 인식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59㎡~84㎡ 중소형 아파트들의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가구원수가 적은 에코세대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에 공급(예정)중인 중소형 아파트 현황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 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힐스테이트 부평 조감도

●힐스테이트 부평=현대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백운2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부평’을 오는 3월 분양 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409가구로 조성하며 이중 837가구를 일반분양 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다. 백운역 주변은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km 이내 향후 약 2만여 가구가 공급 예정(사업시행인가 완료 단지)이어서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인근 미군부대가 이전 중으로 미군부대 부지는 향후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단지와 가까운 부평역에는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 연결된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을 잇는 약 80.1㎞(13개 정거장)의 급행철도다. 이외에도 백운초, 신촌초, 부평서여중, 부평서중, 부광고, 인천제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도보 거리에 있다. 부평역, 간석오거리 등에 위치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고 부평도서관도 아파트와 가깝다. 잔디광장과 수목이 어우러진 부평공원도 인접해 있으며 백운공원, 함봉산, 동암산 등도 인근에 있다.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인천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장점이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 가능성이 낮지 않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천 분양시장은 치솟은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인데다, 대형 교통호재가 많다며 “부평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의 1566-3658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조감도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쌍용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된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입지여건과 단지 배치, 청약 일정은 물론 실제 견본주택에 지어진 유니트(84B, 84C), 마감재, 모형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아파트 152가구(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9가구(84㎡) 등 총 171가구로 구성된다. 입지면에선 학군·교통·생활 인프라 ‘3박자’를 고루 갖췄다. 해운대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다.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에 도시고속도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해운대 해수욕장, 센텀시티, 마린시티, 관광리조트 엘시티가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지 공기질을 측정하는 단지 내 미세먼지 측정기, 측정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미세먼지 신호등, 현관 앞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해 주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생활정보 기능을 더한 스마트 일괄소등 스위치 등 스마트 시스템이 돋보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운대 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최적의 단지”라며 “주거 선호도가 높지만 매매가도 높은 해운대구에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로 나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로에 마련될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의 모델하우스는 당첨자에 한해 계약기간 동안 입장을 허용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소독 발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방역을 벌일 예정이다. 문의 1899-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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