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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 아파트, 노후 주택 밀집지 신규 단지 각광

경자년에도 수도권 일대 노후 주택 밀집지역 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최신 시설을 갖춘 주거 상품을 접할 수 있는데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만큼 거주 수요가 풍부해 교통, 교육, 편의, 문화 등 이미 형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서다.


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반면, 공급이 희소성이 높다보니 한번 분양하게 되면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 형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생활권 내에서 신축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대기수요가 풍부해 입주 이후 시세상승폭도 크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라 주택시장도 트렌드에 맞춰 건설사들이 혁신적인 설계 아이디어로 공간효율과 주거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낡고 노후한 아파트는 더 이상 수요층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실제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선보인 새 단지는 청약 성적이 좋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분양한 ‘효창 파크뷰 데시앙’은 평균 186.8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3월 3일 기준) 이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 용산구의 10년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86.12%(2만9,904가구)로 서울 평균(82.95%)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공급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평균 45.44대 1의 경쟁률로 2000년 이후 안양시 만안구 역대 최고 청약 성적을 경신했다. 이 단지 역시 1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가 무려 85.81%(3만7,614가구)에 달하는 안양시 만안구에 공급됐다는 점에서 갈아타기를 노리는 교체수요가 대거 몰렸다는 평가다.


지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9월 선보인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무려 88.3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광주에 분양한 18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이기도 하다. 단지가 조성되는 광주 서구는 1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 비율이 88.92%(7만6,237가구)로 광주 평균(80.07%)을 상회한다.


실제로 노후주택 밀집한 지역에 새 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천시의 경우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84.41%(출처:부동산114)로 수도권 내 대표적인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이 지역에 위치한 ‘옥길호반베르디움’(2017년 입주)의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6억 4750만원으로, 18년 11월 5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약 1억 원정도 오른 셈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주택 노후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신축 아파트가 부족해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싶어도 이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낡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대기 수요가 많다 보니 신규 단지의 공급 소식은 지역의 큰 이슈가 되기 마련이다”며 “같은 면적이라도 기존 단지에 비해 최신식 설계가 적용된 새 아파트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서비스면적, 탄탄한 커뮤니티시설 등 주거 만족도가 높아 인기”라고 말했다.


다음은 수도권에서 공급중이거나 예정인 신규 아파트 현황이다. 

등촌 퀸즈포디엄 삼익 광역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 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이달에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강서구(83.7%)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강서구 내에서도 등촌동 일대는 노후주택 비율이 99%(전체 18,574가구 중 18,431가구)에 달한다. 문의 02-6082-1109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조감도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대우건설은 4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2개동, 전용면적 36~59㎡, 총 1335가구 가운데 4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인접해 있고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 등도 가깝다. 이마트(광명점), 광명전통시장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 이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시는 10년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89.09%(6만5754가구)에 달한다. 문의 1670-1000

힐스테이트 부평 조감도

●힐스테이트 부평=현대건설이 3월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부평’은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가 95.03%(9만5,476가구) 밀집한 인천 부평구에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46~84㎡, 총 1,40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8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백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부평아트센터, 2001아울렛(부평점), 롯데마트(부평점), 부평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신촌초, 부평서중, 부평서여중, 부광고 등 교육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1566-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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