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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생활인프라 多갖춘 수도권 구도심 새 아파트 인기

최근 입주 후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구도심 내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구도심 지역은 학교, 상업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지하철 등 대중교통망도 우수해 뛰어난 직주근접을 갖춰 높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대기수요도 꾸준하여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기도 한다. 


새 아파트 신드롬으로 신도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가운데 한 동안 주택시장에서 소외되었던 구도심이 최근들어 착실하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신도시 아파트는 대중교통이나 생활인프라 구축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어 입주 후 불편함이 있는 데 비해 구도심은 완성된 교통 및 생활인프라를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기존 노후 주택가가 신축 아파트로 변모하면서 동네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어 여느 신도시 못지 않은 활력을 되찾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도심의 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손꼽을 수 있으며 경기도에서도 신도시 인근의 구도심이 있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도시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앞두고 있는 구도심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 안에 위치했지만 도심, 강북권의 노후 주거지역은 경기도 일부 신도시에 비해 주택 가격이 낮게 형성될 만큼 주거지로 매력적이지 못했다.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장기간 진행되고 있어도 부동산 경기 부침에 따라 사업진행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노후 주거지역은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이 완성단계에 이르고 대규모 새 아파트 입주로 이어져 신흥주거타운이 되었고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을 받으면서 과거와 다른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


실제로 구도심 내 새 아파트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위치한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 및 프리미엄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 (2018년 11월) 전용 84㎡ 평면은 지난해 9월 4억69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이는 2018년 9월 거래된 금액인 4억940만원(16만원)에서 1년간 6000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호동초등학교,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시청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 꾸준한 수요로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의정부 신규 택지지구 내 새 아파트는 구도심 지역보다 더딘 상승세를 보였다. 의정부시 낙양동에 위치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2017년 9월) 전용 84㎡ 평면은 2018년 9월 3억805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이는 2018년 9월 거래된 금액인 3억8000만원(24층)에서 거의 그대로인 금액이다. 이 단지는 인프라가 아직 미비한 민락지구에 위치해 있어 의정부 구도심 아파트와 달리 프리미엄을 기록하지 못했다. 


구도심 내 새 아파트 분양권에도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한 '인천더샵스카이타워' (8-7블록) 전용 84㎡ 평면 분양권은 지난해 10월 4억2027만원(22층)에 거래됐다. 이는 최초 분양가인 3억3700만원에서 8300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1호선 도화역까지 도보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대화초등학교 등도 가까워 기존 인프라를 이용하기 쉽다. 


반면 인천시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 84㎡ 평면 분양권은 4억294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이는 최초 분양가였던 4억700만원에서 2200만원 오른 금액으로 구도심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따라가지 못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지하철역 등이 미비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우며 상업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구도심 아파트는 이미 구축된 생활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뛰어나고, 신규 공급도 제한적이라 희소성이 높다"면서 "입주 후 기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은 경우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구도심에 분양중인 신규 아파트 현황

등촌 퀸즈포디엄 삼익 광역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힐스테이트 부평 조감도

●힐스테이트 부평=현대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백운2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부평’을 오는 3월 분양 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409가구로 조성하며 이중 837가구를 일반분양 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다. 백운역 주변은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km 이내 향후 약 2만여 가구가 공급 예정(사업시행인가 완료 단지)이어서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인근 미군부대가 이전 중으로 미군부대 부지는 향후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단지와 가까운 부평역에는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 연결된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을 잇는 약 80.1㎞(13개 정거장)의 급행철도다. 이외에도 백운초, 신촌초, 부평서여중, 부평서중, 부광고, 인천제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도보 거리에 있다. 부평역, 간석오거리 등에 위치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고 부평도서관도 아파트와 가깝다. 잔디광장과 수목이 어우러진 부평공원도 인접해 있으며 백운공원, 함봉산, 동암산 등도 인근에 있다.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인천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장점이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 가능성이 낮지 않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천 분양시장은 치솟은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인데다, 대형 교통호재가 많다며 “부평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의 1566-3658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 조감도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유림 E&C는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을 분양중이다.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은 인천 중구 신흥동 3가 31의 13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520가구, 오피스텔 120실로 총 640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6㎡, 59㎡, 66㎡로 모든 가구가 소형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6㎡로 지어진다. 아파트 66㎡ 타입의 경우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 판상형(일부 가구)으로 조성된다. 일부 가구에선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주거형으로 2~3인 가구가 살기에 충분하고, 각종 옵션이 빌트인 설계돼 공간 활용은 물론 가성비까지 갖추게 된다.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첨단 시스템은 물론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는 신선초등학교와 바로 연결된다. 안전한 통학 환경이 갖춰진 만큼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중과 신흥여중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은 인근에 수도권 제2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1~2㎞ 거리에 수인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이 있다. 단지 인근엔 인천세관, 조달청, 인천항만공사, 인하대병원 등이 있다. 또 CJ제일제당, 현대제철, 인천 내항 등과 가까워 관련 종사자들의 주거지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가 위치한 중구는 지난해 8월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올해 7월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에 따라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는 곳이다.  2022년까지 총 14개 사업에 약 944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 분양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문의 032-202-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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