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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수요 탄탄한 항아리 상권 내 단지내 상가 분양 주목

최근 아파트 규제강화와 역대급 초저금리로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항아리 상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항아리 상권이란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돼 더 이상 팽창하지는 않지만,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상권을 말하는데 고정적 수요와 안정적인 수익률로 임대인 및 임차인이 역세권만큼 선호하는 상권으로 꼽힌다.

항아리 상권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배후수요와 독립성이다. 대개 주위에 4,000가구 이상 아파트가 존재하면 항아리 상권의 기본적인 여건은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장점에 항아리 상권은 투자 수익률도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시 대표적인 항아리 상권인 잠실 상권과 목동 상권의 2019년 4분기 집합 상가 투자수익률은 각각 3.12%, 2.07%로 서울 도심 평균 수익률인 1.68%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항아리 상권 내 조성되는 신규 상가는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수성범어W’의 단지내 상가 ‘수성범어 더블유 스퀘어’는 최고 150대 1의 경쟁률로 계약 이틀 만에 118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이처럼 항아리 상권 내 단지내 상가에 대한 인기가 높은 이유는 안정적인 투자상품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단지내 상가의 경우 고정적인 거주세대 때문에 유행과 유동인구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임차인들도 안정적인 상가운영을 할 수 있고 상가분양을 받았던 임대인들도 공실 걱정 없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기준금리 0.75%로 제로에 가까운 금리시대이다. 주변에서 은행에 정기예금을 추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더라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직적 마이너스 금리인 시대이기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 상품중에서 가장 안정적이면서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을 찾고 있다면 항아리 상권 내 단지내 상가 분양이 가장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항아리 상권은 주로 외부 수요보다는 주위의 배후세대나 주요 시설들의 수요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입주율이나 지역 선호도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라며 "같은 상권에 있는 상가라도 입지에 따라 향후 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인근에 공원 등 집객효과가 있는 지역인지도 동시에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항아리 상권 내 분양(예정)중인 단지내 상가 현황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조감도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 배후 독점상권으로 기존 7호선 신풍역 역세권 입지에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개통시 더블 역세권이 된다. 스트리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로 선호도가 높은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다양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젊은층들이 많고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초중고가 많이 학생수요도 많다는 장점을 지녔다. 계약금은 20%며 4월 9일(목) 분양 및 임대 절차에 들어간다. 문의 1833-9508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상가 조감도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상가=삼성물산은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상가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은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 규모다. 오는 10월 입주 계획으로, 지난 2018년 11월 청약 당시 연말 최대어로 불리며 최고 경쟁률 422.25대1, 평균 경쟁률 41.69대1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단지 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5층, 1개동, 총 160실 규모로, 이 중 20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이곳은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을 띄고 있다. 대로변 교차로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높은데다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서초그랑자이, 신동아1∙2차 등 약 5,000가구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타운에 둘러싸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1,3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체 수요에 더해 총 7,000여 가구 수요를 배후로 둔 셈이다. 또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서초 삼성타운과도 가깝다. 복합업무단지로 개발 예정인 롯데칠성부지, 코오롱부지 등도 인접했다. 강남 8학군 지역에 속했으며 대치동 학원가의 접근도 수월하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최상층(5층)은 일반상가보다 높은 5~6M 층고로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문의 02-3487-6406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 조감도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한화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를 공급 중에 있다.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는 천안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천안 新두정지구에 조성된다. 상가는 대규모 주거단지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포레나 천안 두정 1,067세대 단지 내 고정수요를 포함해 주변에 자리한 ‘e편한세상 두정3차4차’, ‘천안두정역 푸르지오’ 등 8,000여 세대의 주거수요도 흡수 가능하다. 이밖에 상가가 조성되는 천안 두정지구는 현재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면서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는 천안시를 대표하는 주거중심지이자, 새로운 주거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이와 연계된 안정적인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점차 新두정지구에 아파트는 계속 늘어날 계획이지만 상업지역이나 발달한 상권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항아리 상권이 더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이렇듯 먼저 상가에 입점한 경우 배후수요를 미리 선점할 수 있어 후발 업체는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업종 선택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포레나 단지 내 상가 입점자에게는 매우 큰 메리트라 할 수 있다. 한편,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주출입구 인근에 2개 동으로 나뉘어 위치하며, 최신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문의 1661-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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