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는 정상입니다.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받아봐도 모두 정상, 그런데 몸이 아프고 불편하다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병명도 없다고 합니다.
원인이 뭐냐고 물으면 “스트레스성”이라고 답합니다. 환자분들은 그때부터 ‘아, 나는 더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 희귀 질환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내 병의 이름을 찾아 머나먼 길을 떠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스트레스성 질환은 스트레스에서 시작되어 몸의 증상을 만든 ‘신체화(Somatization, 身體化)에 해당합니다.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 심신증(psychosomatic Disease, 心身症)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중략) 병의 원인이 검사 수치나 영상 검사상 드러나지 않는다고 꾀병이라 이야기하면 실제 아프고 불편한 환자는 억울합니다. 그 까다로운 병, 스트레스성 신체화-심신증을 한의학으로 치료하고, 평소의 생활 습관 교정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_ 한의사 박인혜, 송주연, 이승환
갑자기 어지럼증이 느껴질 때 응급조치는 ‘복식호흡’입니다. (...)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최대한 길고 천천히 호흡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실 때 아랫배가 나오고, 입으로 천천히 내쉴 때 아랫배가 들어가도록 해보세요. 잘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면 가슴과 배에 한 손 씩 올려놓아 보세요. 이 자세에서 코로 숨을 마시고 입으로 숨을 뱉을 때 가슴은 움직이지 않고 배에 올려놓은 손만 위아래로 움직이는지 보면 됩니다. (p18~19)
병원에 가면 가슴 X-ray, 심전도, 혈액검사 등 각종 검사를 하게 될 텐데요. 하지만 가슴 답답함이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지 않아요. 검사 결과 문제없으면 그때부터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병원에서는 “스트레스받지 말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져라”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모든 걸 훌훌 털어내고 속세를 떠날 수도 없는 노릇인데 화가 나기도 합니다.
내관혈 지압(아래 그림 왼쪽), 점진적 근육 이완법(오른쪽) 이는 즉 얼굴에서 다리까지 천천히 근육을 긴장했다가 그 긴장을 모두 풀어주면 된다.
음식은 만약 몸이 차가운 경우라면 따듯한 성질의 부추를 먹으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부추는 심장으로 들어가 오장을 편하게 하고, 허약한 것을 보하고, 가슴속에 막힌 기를 풀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픔 증상을 해소해줍니다. 부추무침이나 부추 달걀말이, 부추를 가득 넣은 오이소박이나 부추 부침개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죠(p75~79)
파르르~ 눈 주변 근육이 떨리거나 덜덜덜~ 팔다리 근육이 움직이면 당황하죠. 피곤하거나 힘들었을 때 잠깐 나타나는 증상이면 넘어가겠지만, 수시로 떨리고 그 시간이 길어지면 누구라도 긴장합니다.
안면경련, 팔 등의 상체 쪽이라면 흉쇄유돌근 (Sternocleidomastopf Muscle SCM)을, 다리 등의 하체 쪽이라면 장요근을 풀어주세요 (P131~134)
1. 오른쪽 쇄골을 양손으로 살짝 눌러 주세요
2. 고개를 왼쪽으로 완전히 돌리고 천천히 뒤로 젖혀 주세요
3.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그 상태로 10초 유지하기! 반대쪽도 꼭 해주세요
커피도 한잔하지 않은 밤, 너무 피곤해서 자고 싶은데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더 또렷해지는 날이 있죠. 별 헤는 밤도 양 세는 것도 옛날 얘기, 오라는 잠은 오지 않고, 어지러운 상념들만 떠올라 잠 못 이루는 나를 더욱 괴롭게 합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로 청국장이 있습니다. 콩을 발효한 것을 한약재로는 향시 혹은 두시라고 하는데요. 이 향시가 불면에 다용하는 한약의 주 약재로 사용됩니다. 불면에 흔히 동반되는 가슴속이 그득하면서 갑갑한 것을 치료하고요,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약재입니다. (P137~141)
이외에도 갑자기 화가 날 때, 번아웃, 몸이 부을 때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