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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소계장은

by 일상여행자

올 한 해 수고해 주실 관광 SNS서포터스, 전담여행사 분들과 특별한 산책을 했다.

ACC, 뷰폴리, 동구인문학당, 여행자의 집, 전일빌딩 245에 이르기까지

걷다가, 전시장에서, 카페에서 잠시 머물고, 바라보고 또 발길 이어졌다


ACC야외 정원에 있는 작고 붉은 명자꽃, 7m 높이 왕두의 작품 <빅토리, 승리>의 뼈만 남은 두 손가락은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희생과, 상처 그로 인한 승리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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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시에 온 느낌이에요”, “이렇게 좋은 전시들이 공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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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오월 순례길 따라서도 다녀보고 싶어요”


전일빌딩에 가해진 헬기사격, 전일빌딩은 5.18 민주화 운동을 후대에 온몸으로 알리는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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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가 사는 곳이 누군가에겐 여행의 목적지이다. 우리도 누군가가 사는 생활 속 공간으로 여행을 간다.


일정 중에 미소계장(동구청홍보실 미디어소통계장의 줄임말)과 맞닥뜨림. 언젠가 예술의 전당에서 했던 전시‘김 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란 제목 떠올랐다. 우리 시대의 보통사람, 김 과장을 통칭함으로써 생활 속 미술로 자리 잡고자 했었으리라 김 과장이란 호칭처럼 부르면 언제든 어디서든 미소 지으며 달려올듯한 ‘미소계장’이란 이름,

오늘도 미소계장은 “출동 중이겠지!”


디테일의 감각, 사실은 우리를 끌어당기는 위대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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