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는 죄다 골방에서 커피를 마시며 쓰는 시라는 Y의 말에 전부 동의활 순없지만 자연의 ' 안'에서 바라봄의 필요에 대해선 고개가 끄덕여졌다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1에서 열리고 있는 음악인류학자 정추의 <나의 음악 나의 조국> 아카이브 전시 구성 3부에 있는 작곡가 이승규의 정추 에게 전하는 음악적 헌사(바이올린 소나타 1번 정추 1923-2013) 영상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이승규는 광주 곳곳의 풍경, 사람, 예술을 음악으로 담아 연주한다
4월 16일 오늘은 아직 ’ 안녕‘이라 말할 수 없는 세월호 참사 304명의 바다를 더욱 잊을 수 없다. 바다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지만 그래서 흔적을 지우고 매번 새로운 존재가 되지만 아직도 기울어진, 결코 지울 수 없는 기억들 밀려온다
오래 바라본 것 바다 그리고 음악
그러고 보면 바다와 음악은 닮아 있다.
눈물이다
#일상여행자 #일상기록 #광주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1 #정추탄생 100주년 특별전 #나의 음악 나의 조국 #음악의 길 #광주를 들려주는 남자#작곡가 #이승규 #음악적 헌사 #한창훈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문학동네 #바다 #416 #세월호참사 #누구에게나닥칠수 있는 비극 #화려한 봄꽃을 보아도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