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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만난 양림

by 일상여행자

아름답고 따스한 기운

격년제로 열리는 골목미술축제

‘2023 양림골목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예술관광활성화위원회 참석과 연결된 일정이기도 했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보다 보니

양림동 골목 안 빈집, 빈 상가 그플하우스에서 열린 기획전시

그리고 그 사이 골목길을 걸으며 마주친 풍경들을 마음에 담았다

정유승작가의 설치작품 선반에 호미들을 가지런히 진열했다

<여성농민의 호미장>, 책 4권, 농민인 장금례 할머니가 심고 수확했을 대파(현장에서 구입도 가능) 노동은 우리를 살아가게도, 아프게도 한다. 일, 노동에 대한 가치, 생각을 간결하지만 묵직하게 이끌어 냄. 김지희 작가는 낡은 옷과 재활용상자로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었다. 정강임 작가의 작품에서 흰색, 푸른 색조는 꿈을 꾸는 듯 아득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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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언덕길 오르기 전에 선교사나무라 불리는 흑호두, 페칸나무를 올려다보며 새삼스레 <광주 1백 년>의 저자 박선홍 선생님을 회상,“선교사들이 가져와 심은 이 나무들은 당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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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하게 자란 나무,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낸 골목길

’자세히 보니 더 예뻤‘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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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까지이니 다행,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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