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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by 일상여행자

따듯한 매력 품고 있는 공주에서의 1박 2일

크림(CREAM)에서 시작해 크림에서 마무리하며 생각했다

“나도 이곳에 와서 살고 싶은걸

찬찬히 라이프 스타일 가능 하겠어”

크림은 유제품의 일종으로 우유에서 지방질이 높은 성분을 뽑아낸 것으로 인식되지만 사전적 의미로


n. (특정 무대에서) 최고의 인물들(것들)

v. 섞어서 크림처럼 되게 하다에서

차용 했다고 한다.


마을 곳곳을 연결해 주는 크림 안쪽엔 작은 마을의 비밀창고인 와인바틀샵이,

바깥쪽엔 팝업스토어, 제민천 마을스테이 이곳저곳을 알려주는 지도

무엇보다 공주 한 달 살기를 통해 공주에 머물렀던 매력에 이끌려 제민천 마을스테이에서 로컬콘텐츠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재서님 떠오른다

공주는 거의 모든 집들이 공주대학교 등 학생 대상 하숙을 했던 하숙문화 경험이 있어 외부에서 온 사람에 대한 경계가 거의 없다고 한다. 가가책방, 가가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동민님을 따라 공주 골목길 곳곳을 다녔다

동민님이 공주에 머물게 된 건 “작은 자아실현이 가능한 곳이어서”라고 말했다

방문자들의 쪽지로 가득 채워진 가가 책방을 동민님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가지고 있던 책을 공간에 내어놓고 운영하는데 가가에 왔던 사람들은 “이곳을 위해 뭐라도 하고프다”는 마음에 책도 사고... 나도 이렇게 가가의 여정을 말하며 은근 홍보하고 있듯이 가가에서의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무인책방이지만 낯익은 듯 따듯한 느낌 간직하게 된다.


제민천 주변 ‘거기는 아무것도 없는 동네’에서 지금은 머물고, 쉬고, 그곳에서의 시간을 간직하고 픈 마을로 바뀐 데는 마을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순한 웃음과 말들 때문 아닐까

커뮤니티 호텔 슬로크루즈에서 잠을 자고 고양이 식객들에게도 천국이라는 곰골식당에서, 방직공장이었던 고가네 칼국수, 공주에서 유일하게 홍어오리를 하는 풍미한식 에서 아침밥을 먹고 봉황재, 예술가의 집, 아저씨 커피 2층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행과 말했다.

“아 1박 2일은 부족하겠어 공주여행”

공주에서 머물고 쉬었던 시간들이 부드럽게 크림처럼 섞여서

함께 했던 우리

제각기의 맛으로 발현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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