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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재 Feb 23. 2022

초심자용 맨몸운동 2탄

코어를 강화할게요!

1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브런치는 gif 파일에 호환이 좋지 않은 것을 뒤늦게 깨닫고 전부 동영상으로 수정했습니다ㅠ.ㅠ)






홈트 할 때 코어 운동이 결코 빠질 수 없죠?

이번에는 9가지의 코어 강화 운동을 알아볼 거예요.

꼭 해보셔야 해요!


공통 참고 사항
ㆍ모든 동작은 천천히~/복식호흡 하며~
ㆍ1세트는 20회 내외/휴식은 30초/4세트 추천




★ 레그 레이즈

(Leg Raise)

반듯이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리는 대표적인 코어 강화 운동이다.


장점

비교적 쉬운 동작으로 하복부 전반을 강화할 수 있고 크런치와 달리 목의 부담이 없다.


단점

코어 안전성이 떨어지거나 몸통과 골반의 운동 제어 기능(motor control)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수행하기 어렵다(고관절 굴곡근 약화, 장요근 단축, 골반 전방경사, 허리질환 등)


효과

주로 복근 하부, 장요근, 대퇴직근 등이 발달한다.


⊙ 주의사항

-허리가 지면에서 뜨지 않도록 한다.

-복근에 집중하며 장요근의 수축과 이완에 허리 힘(요추기립근)이 개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요통이 있는 경우 쉬었다가 자세를 바로 잡고 다시 하는 것이 좋다.

-하체는 항상 중립을 유지하고 무릎은 곧게 펴야 한다.



※ 운동 기초 상식 – 주동근, 협응근, 길항근이란?

운동할 때는 꼭 주동근, 협응근, 길항근의 개념을 익히는 게 좋다.

-주동근은 ’주로 사용하는 근육‘을 말하고

-협응근은 ’주동근을 보조하는 근육‘을 말하며

-길항근은 ’주동근 대신에 사용하는 근육‘을 말한다.


즉, 모든 운동은 주동근을 타깃으로 적절한 협응근의 사용이 바람직하며 길항근을 쓰고 있다면 자세가 잘못되었거나 잘못된 부위를 쓰고 있는 것!

가령, 레그 레이즈를 할 때는 그 주동근인 복직근에 집중하며 협응근인 장요근 등의 개입이 바람직하고 요추기립근과 같은 길항근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 사이드 레그 레이즈

(Side Leg Raise)

옆으로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리는 대표적인 중둔근 강화 운동이다.


장점

중둔근을 강화하여 힙 딥(Hips dips), 골반 틀어짐, 오리걸음, X자 걸음 등을 교정함과 동시에 골반과 허벅지 라인을 예쁘게 만들 수 있다.


단점

복근 강화에는 효과적이지 못하고 평소 장요근이 단축되어 있는 경우 요통이 있을 수 있다.


효과

주로 중둔근, 골반의 외전근, 대퇴사두근의 측면 등을 강화하며 하지의 민첩성, 유연성, 안정성 향상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주의사항

-상체를 세우는 것보다 팔베개나 작은 수건을 머리에 받치고 옆으로 눕는 게 좋다.

-턱은 살짝 당기고 목과 머리는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

-나머지 팔은 지면에 받쳐 상체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골반은 앞으로 살짝 접는 게 좋고 갈비뼈는 충분히 아래로 내려야 한다.

-무릎과 발끝은 시선 방향과 일치시키며 다리는 항상 곧게 펴야 한다.

-엉덩이 근육(중둔근)으로 다리를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수행하며 다른 부위는 충분히 힘을 빼야 한다.

-가급적 다리는 사선이 아닌 수직으로 들어 올린다.

-가동범위는 45도에서 60도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높이 올리고 있다면 자세가 잘못된 것이다.

-발목이나 종아리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

-천천히 하되 움직임의 상단에서 조금 멈춘 후 내려오는 게 좋다.



장요근 단축 여부 알아보는 Tip


다리를 늘어뜨릴 수 있는 의자나 침대에 누워

그림과 같이 한쪽 무릎을 가슴으로 잡아당겨보자.


잡아당겼을 때 반대편 다리가 따라 올라온다면

장요근이 단축된 상태다.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이 장요근이 많이 단축되어 있다. 장요근이 짧아지면 골반이 전방경사 되어 허리-골반리듬이 무너지므로 허리 질환으로 이어진다.






★ 힙 힌지

(Hip Hinge)

선 자세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뒤로 빼는 동작이다.


장점

‘힙 힌지 패턴’을 만드는 기본 동작이다.


단점

고관절 가동성이 부족하거나 허리골반리듬이 무너진 경우 수행하기 어렵다.


효과

척추와 골반의 안전성과 후면 근육을 강화하며 각종 운동과 동작 시 허리의 중립을 유지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주의사항

-상체가 내려갈 때 머리, 목, 허리,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감을 잡기 어렵다면 긴 막대기를 등에 대고 해 보거나 수직 벽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내려가면서 연습하면 좋다.

-요추기립근과 복근에 적당히 힘을 준다.



※ 운동 상식 – 힙 힌지 패턴이란?

일상생활이나 운동 시 허리와 골반의 고관절은 대단히 중요하다. 고관절의 유연성, 안전성, 힘 등이 부실할 경우에는 비효율적인 자세, 불필요한 힘의 낭비, 관절의 손상 등의 문제점이 생길 수 있는데, ‘힙 힌지 패턴’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다.


선 자세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골반을 열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접는 동작이 바로 힙 힌지다.


힘 힌지 패턴은 육상, 야구, 농구, 스쿼트, 데드 리프트, 커틀벨 스윙, 계단 오르기, 언덕 달리기, 보행, 상자 들어 올리기 등에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동작이다.

힙 힌지 패턴을 익히기 위해서는 힙 힌지 동작을 많이 연습해야 한다. 힙 힌지 동작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펠빅 틸트와 개구리 자세, 폼롤러 루틴 등의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 펠빅 틸트

(Pelvic Tilt)

무릎을 접고 누운 자세에서 허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장점

비교적 단순한 동작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허리 운동이다.


단점

고체중자에게는 부적합하고 허리 질환이 있는 경우 수행이 어렵다.


효과

허리 근육의 유연성과 힘을 강화하며 골반을 올바르게 정렬하도록 도와준다. 심지어 골반의 전방경사와 단축된 고관절 굴근, 신장된 고관절 신근을 개선하여 키 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의사항

-엉덩이를 들지 않아야 한다.

-허리를 들 때 수직으로 들도록 한다.

-허리를 들고 버티면서 잠깐 멈추는 게 좋다.

-허리와 골반에 집중하고 다른 부위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 브릿지 업 엔 다운

(Bridge Up And Down)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는 운동이다.


장점

둔근을 중심으로 허리와 복근 등의 예쁜 몸매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단점

고체중자나 평소 허리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적합하다.


효과

주로 고관절 외전근, 척추기립근, 대둔근, 복근, 햄스트링 등을 강화하며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주의사항

-발은 엉덩이 넓이로 벌리고 발 뒤꿈치까지 지면에 밀착해야 한다.

-팔은 허리 양 옆 지면에 두되 엉덩이를 올릴 때 팔 힘을 쓰면 안 된다.

-무릎과 어깨가 일직선이 되는 지점까지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엉덩이를 올릴 때 복근과 엉덩이 근육을 조인다.

-상단에서 잠시 멈추는 게 좋다.




★ 리버스 크런치

(Reverse Crunch)

무릎을 굽히고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크런치와 반대 방향, 가슴 쪽으로 당기며 엉덩이와 허리를 드는 운동이다.


장점

크런치와 비교했을 때 목과 허리의 부담이 비교적 적다.


단점

허리를 들기 때문에 여전히 허리에 부담이 있고 코어 측면의 사근에는 자극을 주기 어렵다.


효과

주로 장요근, 복근 하부 등이 발달한다.


주의사항

-균형을 잡기 위해 팔로 지면을 지탱하되 팔 힘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다리는 모아주고 무릎 각도는 90도를 유지한다.

-엉덩이와 허리를 들 때 허리의 반 정도까지만 띄우는 게 좋다.

-움직임 상단에서 잠깐 버텨주면서 내려오는 게 좋다.




★ 레그 익스텐션 크런치

(Leg Extension Crunch)

레그 레이즈와 크런치를 결합한 운동이다.


장점

전반적인 복근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다리 사이에 짐볼을 끼고 하면 하지 근육 발달에도 좋다.


단점

레그 레이즈보다는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고체중자에게는 부적합하다. 또한 크런치 동작은 허리 디스크에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허리 부담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


효과

주로 복직근, 외복사근, 내복사근 등의 복근 전반을 강화한다.


주의사항

-허리가 지면에서 뜨지 않도록 한다. 복직근에 집중하며 허리 힘(요추기립근)이 개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요통이 있는 경우 쉬었다가 자세를 바로 잡고 다시 하는 것이 좋다.

-다리를 올릴 때 무릎은 90도 각도를 유지한다.

-상체를 들 때 척추에 너무 부담을 주지 않도록 천천히 낮게 든다.




★ 바이시클 크런치

(Bicycle Crunch)

누운 자세에서 자전거를 타듯 번갈아 무릎을 들며, 동시에 상체를 비틀면서 크런치를 하는 운동이다.


장점

미국 운동협의회의 연구 결과, 행잉 레그 레이즈만큼이나 복근 강화에 가장 탁월하다고 알려진 운동이다.


단점

비교적 난이도가 높고 크런치 동작이 있기 때문에 역시나 허리의 부담이 있다.


효과

주로 외복사근을 포함한 복근 전반과 갈비뼈 사이의 늑간을 강화한다.


주의사항

-속도를 천천히 하여 추진력과 길항근의 개입을 막는 게 좋다. (장요근, 광배근, 팔 근육 등)

-허리가 뜨면 안 된다.

-목을 너무 앞으로 당기지 말고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

-상체는 비틀더라도 하체는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

-무릎은 팔꿈치와 무릎이 터치하기 전까지만 드는 게 좋다.

-크런치를 하며 몸을 비틀 때 해당 견갑골만 살짝 들어준다.

-숙련자는 다리를 공중에 띄우고 한다.




★ 베어 크런치(Bear Crunch)

무릎을 대고 엎드린 자세(일명 곰 크롤링 자세)에서 무릎을 든 방향으로 회전하며 반대쪽 팔꿈치와 터치하는 전신운동이다.


장점

춤추듯 지루함이 적고 코어뿐 아니라 전신운동 효과가 있다.


단점

무게중심 잡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효과

주로 삼두근, 전면 삼각근, 전거근, 척추기립근, 장요근, 복직근, 내복사근, 외복사근, 대퇴근, 대둔근 등이 발달하며 전신운동 효과가 있다.


주의사항

-목과 허리는 일자가 되어야 한다.

-손은 어깨 바로 아래에 두고 팔은 곧게 펴야 한다.

-팔꿈치와 무릎이 가슴 바로 앞에서 만나도록 한다.

-상체가 완전히 측면을 볼 때까지 회전하는 게 좋다.

-회전 사이에도 기본 크롤링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다음 3탄에서는 플랭크 시리즈로 찾아 올 예정이에요!


그러면 오늘도 즐거운 운동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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