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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축제탐험가 Dec 16. 2020

인도 '차스푸자'

세계 축제 여행 World Festival #31

태양신을 숭배하며
육신과 정신을 정화하는 강의 기도

차스푸자는 인도의 고대 경전 ‘베다’신화에 나오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축제로 일곱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밤의 어둠을 거두는 힌두의 태양신 ‘수리아’와 여신 ‘샤쉬티’에게 바치는 인도 고대 베다 의식이다. 

차스푸자 ‘하르, 자르 칸드, 동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및 네팔 국가에서만 볼 수 있으며 이 축제는 신화를 유래로하는 여타의 인도 축제와는 다른 특징을 지니는데, 그 특징은 다른 신화적, 종교족 인도 축제들이 신화속에 나오는 신들을 상징하는 신상을 만들고 그 시상에 경배하고, 찬양하는 의식을 치룬 후 정화의 상징인 물인 바다나 강가에 신상을 떠내려 보내거나 악(惡)한 신의 경우 신상을 불태우는 행위를 하는데  ‘차스 푸자’의 경우에는 유일하게 신(神)상을 만들지 아니하는 축제로 환경운동가들은 인도의 축제가 신상을 바다나 강에 버리는 의식 행위를 통해 자연 생태계를 훼손하는 오염원을 배출시키는 데 ‘차스 푸자’의 경우 인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힌두 축제라고 이야기하고는 한다.

4일간 치루어지는 차스푸자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축제에 걸맞게 일출과 일몰에 주요의식이 이루어지는데, 이 두시간때가 가장 가장 낮은 수준의 태양 자외선이 나오는 때로 신체에 아주 유익하다는 과학적 사실이 존재한다. 또한 축제기간 행하는 금식 또한 몸과 마음을 해독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며, 의식을 행하는 강안에서는 신체 에너지의 에너지 방출이 최소화 된다고 한다. 즉 차스푸자 의식을 통해 사람들은 심신을 해독, 정화하며 정신적 평온을 제공받는 아주 종교적이며서 동시에 과학적인 축제인것이다. 

4일간 이루어지는 축제 중 첫날은 이른 아침 일출에 강가에 나가 목욕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 사람들은 태양신에게 받칠 ‘프라사드’를 준비한다. 프라사드는 ‘은혜로운 선물’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꽃, 과일, 과자와 같은 음식을 담은 것으로 정성스럽고 아름답게 준비하여 신에게 공양한다

이날 사람들은 하루에 한끼의 음식만을 먹을 수 있으며, 음식에는 소금을 첨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축제 둘째날은, 하루 종일 금식을 하고 저녁에 ‘타스마이, 퓨리스’라는 특별한 음식을 태양신에게 받치고 난 후금식을 푼다, 다음날인 셋째날은, 물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금식을 하는 날로 아이들이 대나무 바구니에 사과, 오렌지, 바나나와 같은 계절과일과 과자로 바구니를 가득 채우면 집안에 남자들이 머리에 바구니를 들고 강가로 가져가 강에 몸을 담고 해가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태양식에 경배를 한다. 이날 밤에는 초를 켜고 민요와 만트라를 부르며 축일을 즐긴다. 마지막 넷째날은 모든 가족들 모두 함께 강가에 나가 축제 마지막날에 뜨는 해를 맞이하러 일출전 강가에 나가 태양신에 대한 마지막 기도를 올리고 다시한번 프리사드를 공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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