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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자왕 Jun 10. 2020

예뻤던 그때.

구글포토에서 5년치 나의 사진을 보았다.

기억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예뻤던 그때.


이젠 눈썹에 립글로즈 하나 바르고

외출이 가능한 나지만.


일년쯤 지나면

예쁜 갈색으로 염색도 해보고.

딱 붙는 청바지도 다시 입어볼 수 있으려나.


어려보이는 엄마 말고

어렸던 예뻤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고.

전쟁같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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