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30. 서른째 일요일, 책배달

24년 48번의 일요일

by 보라

2024.08.18. 휴가

2024.08.25.

"책도 배달이 됩니다"



특별한 이벤트로 가득했던 한 주의 여파가 주말까지 이어졌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서 몸을 움직이며 달래려고 했다.


정리하고 치우다 보면 어느새 평온한 나로 돌아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도서관에서는 그런 일들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좋다.


주중에는 새로운 만남이 있었고,

타고난 건강을 자부하는 내가 허리 통증을 겪으며 의지대로 살 수 없는 경험을 했다.


정말 바빴던 7월과 8월을 지나

다음 주면 벌써 9월이다. 독서의 계절이 다가온다.




도서관 제대로 이용하기: 4편 - 상호대차


"책도 배달이 된다구요?"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려는 노력 덕분에 상호대차 서비스가 탄생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소 기다리더라도 실물 책을 보려는 이용자들에게, 책을 빌리기 위해 멀리 가는 수고를 덜어주고, 내가 원하는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게 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는 도서관의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멋진 서비스다.


상호대차: 실물 도서를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으로 이동시키는 서비스. 내가 원하는 책이 다른 도서관에 있을 때, 그것을 신청해 내가 자주 가는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게 해준다.

책이음: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2400여 개의 공공 도서관에서 자료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게 이어주는 도서관 통합 서비스.

책두레: 내가 다니는 도서관의 책이 대출 중이거나 소장 중이이 아닐 때, 같은 지역 내 다른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는 서비스. 우리 구는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까지 총 19개 도서관의 책들이 차량으로 부지런히 이동하고 있다.

책바다: 전국의 도서관 자료를 유료 택배 신청해 원하는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 지역에 관계없이 보다 전문적이고 특별한 자료를 대출할 수 있다.

책나래: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가 도서관 자료를 신청하면 집에서 무료로 택배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DALL·E 2024-12-13 21.44.46 - A cozy and inviting library with bookshelves filled with colorful books. In the foreground, a delivery box with a book inside, symbolizing the concept.jpeg


상호대차 서비스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제공되면서, 도서관 직원들의 일은 바빠지지만 이 서비스가 보편화되어 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실물책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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