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만 믿고 살지 말자
나이와 지혜
나이가 많다고 더 똑똑하거나 경험이 풍부하다고 착각하지 말자. 시대가 변했고, 여전히 나이만을 지혜의 척도로 삼는 사고방식은 구시대적이다. 지혜와 총명함은 나이와 무관하다.
플라톤(Plato)은 말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단순히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지혜는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있다."
당신이 아인슈타인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그보다 더 똑똑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혹은 단순히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더 많은 삶의 진리를 깨달았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경험의 차이
얼마나 많은 여행을 해봤는가? 해외에서 얼마나 오래 살아봤는가?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봤는가? 당신의 인생 여정이 다른 누구보다 더 험난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나이는 단지 시간이 흐른 결과일 뿐이다. 그런데 왜 그것이 자랑거리가 되어야 하는가?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다면, 선생님이 되거나 멘토를 자청하든지, 혹은 자식에게 가이드를 하면 된다. 하지만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타인을 가르치려 하는 것은 오만이다.
존중과 관계
남에게 함부로 충고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충고란 상대방이 원할 때 해야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섣불리 나섰다가 상대보다 더 못한 결과를 내면, 그 창피함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릴 필요가 있다. 나이가 많든 적든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 인간으로서 서로 존중하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이가 어리다고 함부로 반말을 하거나,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 존경은 상대방에게서 자연스럽게 얻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역할과 성장
부모라고 해서 자식을 언제까지나 어린아이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성인이 된 자식은 그에 맞는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선생님이라고 해서 학생을 언제나 제자로만 여겨서도 안 된다. 제자는 언젠가 스승을 뛰어넘을 수 있다.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스승이라 불릴 자격이 생긴다.
상사라고 해서 부하 직원을 평생 자신의 아래에 있을 존재로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미래에 그 부하 직원이 사장이 되어 당신의 상사가 될 수도 있다.
시대에 맞는 사고
나이에 민감한 사람은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다. 단순히 나이만 믿고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지 않는다면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실력과 태도를 갖춘 사람만이 나이를 먹어도 존경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