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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by 하월야

도보로 왕복 40분 거리를 20년 넘게 다닌 길

코로나19로 인해서 재래시장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졌었다.

아주 오래간만에 재래시장을 다녀왔다.


주변환경이 매우 낯설다.

자주 다니던 상점과

친근한 얼굴들이

보이지 않는다.


오랫동안 다녔던 길이

갈수록 추억과 더 멀어지고 있었다.


활기, 삶의 냄새

복작이는 발걸음 속에

새로운 시간의 변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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