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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모인다.

by 하월야

작년에 한번 보고는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요 며칠 전부터

아침화단에 물 줄 때면 출몰한다.

25년. 24년

저렇게 작은 체구에서

목청 터지는 소리에 놀란곤 한다.


1년 새 많이 컸구나!


5~10년은 산다고 하니

우리 같이 살고 있나?


그런데 몇 마리 인지 모른다.

울음소리는 하나!

떼창은 아직 듣지 못했다.

얘는 누구?

보호색?


작은 연못을 하나 만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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