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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또 제주(6)

한림에서 6일차-1월 14일 화요일

by 풀잎소리

어제 못 간 수영을 아침에 다녀왔다.

지난주에 한번 다녀왔다고 익숙하게 수영을 하고 왔다.

몇년동안 하지 않았던 수영을 제주도에 와서 하니깐 내 건강을 챙기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숙소에 린스가 떨어졌다. 그리고 썬크림도 좀 사야할 것 같다.

그래서 오설록 옆에 있는 이니스프리를 가기로 했다.

오설록에 간 김에 제주도에서만 판매한다는 녹차와 마들렌 과자 세트를 구매했다.

간단하게 쇼핑 후 이니스프리에 가서 바디크림, 핸드크림, 썬크림, 등을 사고 매장 옆에 있는 카페에 갔다.

10% 할인 해준다는 말에 혹 해서~ 사실 원래 가서 커피만 한잔 하려고 했다. 하지만 다양한 디저트를 보니 그냥 커피만 마시기에는 서운한 듯 해서, 결국 카눌레도 같이 주문했다.(원래 먹고 싶었다^^)

크림커피와 카눌레를 마시고 먹으면서 정원이 잘 보이는 곳에 앉았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옆자리로 이동해 달라고 해서, 쿨하게 ‘네’라고 대답하면서 자리를 옮겼지만 살짝 혼자 온 여행이 서러웠다.

그래도 누구한테 방해받지 않고 나 혼자 하는 이 여행이 오늘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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