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준비했을까(1단계)

세 번째 제주 한달살기 4일차_2026. 1. 15.(목)

by 풀잎소리

정신이 없었지만 하기로 한 일은 해야 했다.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해야 2단계와 3단계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대전에서는 교육전문직 전형이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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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등에 속했다. 그래서 같은 과목군에 지원한 사람들과 같이 평가를 받게 된다.

1단계에서는 정원의 세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정원의 두 배수를 다시 뽑는다.

이 구조 안에서 서류는 넘어야 하는 첫 번째 관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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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고 있으면 해야 할 일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나의 경우에는 교육경력, 보직교사, 수업연구대회, 표창, 학위로 점수를 채웠다.

석사 학위 두 개를 포함해 간신히 20점을 맞췄다.

2025년에는 수학에서 두 명을 최종 선발하기 때문에 1단계에서는 여섯 명이 선발되었다.
응시자는 일곱 명쯤이었을 수도 있고, 여섯 명이었을 수도 있다. 응시자의 정확한 숫자는 아무도 모른다.

교사 초임 시절에는 교육전문직 시험에 응시할 생각이 없었다.

그때는 수업을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수업연구대회에 나갔고,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수학을 더 잘 가르치고 싶어서 교육대학원을 다녔다.

그 뒤에는 상담에 관심이 생겨 상담심리 대학원을 다녔다.

그때는 이 일들이 어디로 이어질지 알지 못했다.

다만 그 시간들이 쌓여 전문직 시험에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있었다.

그해에는 준비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보다 이미 지나와 있던 시간들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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