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준비했을까?(2단계)

세 번째 제주한달살기 8일차_2026. 1. 19.(월)

by 풀잎소리

어제와 달리 날씨가 심상치 않다.
아침에 수영을 하러 밖으로 나왔다가 몸이 뒤로 밀릴 정도로 바람이 불었다.

숙소에서 1시간 넘게 떨어진 LP카페 로미뮤직하우스로 가는 길에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교육전문직 1단계를 통과했고, 이제 2단계를 준비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2단계는 정책기획능력평가, 정책실행능력평가, 인성평가로 이루어져 있다.

정책기획능력평가는 주어진 주제에 맞춰 150분 동안 컴퓨터를 이용해 6쪽 분량의 기획안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이후에는 자신이 만든 기획서를 가지고 약 5분간 평가위원 앞에서 발표를 한다.
기획서 중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중심으로 설득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인성평가는 최근 5년 이내 응시자와 1년 이상 함께 근무한 교원 (현임교, 전임교 포함)을 대상으로 온라인 평가가 진행된다.

정책기획과 정책실행능력 평가에서는 과목별 총점의 40% 미만을 받으면 탈락이고,
2차 전형 과목 중 인성평가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총점의 80% 미만일 경우 무조건 불합격 처리된다.

인성평가는 그동안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왔는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평가다.

그래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좋은 정책기획안을 만들기 위해 친한 선생님과 둘이 스터디를 했다.


1월에 교육청에서 배포한 주요업무계획을 작년 것과 비교한 표를 만들었다. 없어진 사업과 새로 생긴 사업을 표시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도자료도 함께 살펴봤다.
시교육청 각 부서가 어떤 일을 맡고 있는지, 올해는 무엇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지가 보였다.

주요업무계획, 보도자료, 교육전문직 온라인 강의에서 강조된 주제, 교육잡지 『새교육』에 실린 글 중 공통적인 주제를 찾아냈다.
그렇게 해서 스무 가지 정도의 주제를 추렸다.

각 시도에서는 이 주제들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는지도 정리했다.

정리가 끝난 뒤에는 기획서를 쓰는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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