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를 통해 보고 대상자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를 생각하면서 글의 주제(제목)를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글감(주제)이 세팅된 후 보고서에서 전할 핵심 메시지를 떠올리고 가제목을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목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도 공감이 되어야 합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내용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예상되는 쉽고 간편해 보이는 제목이 더 좋습니다.
다음으로, 글감(주제)을 전달하는 순서,
즉, 어떤 순서로 어떻게 배치할지 목차를 정해야 합니다.
보고서는 쓰는 사람이 아닌 보고받는 사람을 위해 작성하는 것이기에 때문에 목차는 읽는 사람을 고려하여 이해하기쉽게 구성해야 합니다.
목차를 통해 구체적인 얼개가 짜이기 때문에 목차 수준을 작성할 때는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해야 합니다. 서두르면 안 됩니다.
보고서 목차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고서 관련 자료를 찾고, 불필요한 자료는 과감히 버리고, 필요한 자료 중 비슷한 자료는 서로 묶고 범주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범주화된 문장 중에서 핵심문구를 뽑아 목차명을 정하고, 스토리 전개를 고려하여 목차 구성 및 배치를 해야 합니다.
보고서 목차 구성의 최종완성은 핵심메시지가 사람들에게 쉽게 설득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 때까지 여러 차례의 수정과 보완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보고서 목차 구조는 (서론, 본론, 결론), (검토배경,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주장, 근거, 사례), (개요, 주요 내용, 향후계획) 등의 3.3.3 구조를 많이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서론, 본론, 결론을 설명드리면,
서론은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 이 보고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추진배경, 문제의식, 질문, 궁금증 유발, 질문과 답방향 예고, 개요 등을 씁니다.
본론은 질문의 구체적인 답, 근거 또는 이론 제시, 문제해결 방법, 방향 제시 등을 나열형(~측면, ~적), 인과형(원인과 결과), 구체적인 예시형 등으로 적습니다.
결론은 전체내용을 정리 강조, 서론에서 제시한 질문의 답 반복, 문제해결 방법의 구체적 실행방안 등으로 마무리합니다.
목차는 대략 4~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5~8 정도의 꼭지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20년 넘게 직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듯 자연스럽게 보고서 얼개를 짜는 근육이 자리 잡은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주먹구구식으로 하다 보니 보고서 얼개를 짜거나 쓰는 것이 늘 어렵고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보고서와 글쓰기 관련 책을 읽고, 강의를 수강하면서 보다 쉽게 보고서 얼개를 짜고, 요약하는 방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분류를 통해 목차라는 '공간 구성 틀'을 먼저 구상하고, 그다음에 목차 공간에 글을 쭉 채워 넣는다는 생각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집을 건축하는 경우에 공간정리(토지 구획) 후 골격을 세우고 시멘트를 붓고, 내부 공사를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보고서 필사하기, 아이캔유니버스 수강, 보고서 관련 소모임 구성 및 활동 등의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서 보고서 작성이 예전보다 더 수월해지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회사에서 익힌 보고서 실무 경험과 전문수강을 통해 배운 이론 등을 융합해서 보고서 관련 전자책으로 내보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도 보고서 얼개 짜는 방법부터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소모임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과정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