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탁월성에 도달하는 데는 지름길이 없기 때문이에요. 진정한 전문기술을 개발하고 대단히 어려운 문제를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려요. 그런 다음에 그 기술들을 적용해서 가치가 있는 재화와 용역을 생산해 내야 해요.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죠(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의 내용 일부)
수영이나 바이올린을 잘하려면 좋은 코치에게 배우더라도 결국은 제 몸으로 익혀야 하는 것처럼 보고서도 일종의 기술로 보고서 작성실력을 키우려면 좋은 보고서를 많이 읽고 자기 손으로 여러 종류의 보고서를 매일매일 쓰는 수밖에 없다.
보고서를 잘 쓰는 직장 선배들에게 읽기 쉽고 내용이 꽉 찬 좋은 보고서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 물어보면. '다른 방법이 없어 평소에 보고서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글 표현법과 글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해!, 그리고 자기 업무에 전문가가 되어야 필요한 내용과 불필요한 내용을 구별할 수 있고, 핵심내용을 발췌하여 알찬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어!, 필요하다면 좋은 보고서 필사도 해봐!라고 한결 같이 말한다.
그렇다. 보고서를 잘 쓰기 위해서는 보고서를 많이 읽고 써야 한다. 누구도 완벽하게 독창적일 수 없다. 책을 읽고 음미하고 옮겨 쓰면서 모방하고 변형하고 내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보고서 작성과 글쓰기의 첫걸음이다.
우리가 보고서 작성이 어려운 것은 짜깁기 보고서 작성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즉, 보고서의 주제를 곰곰이 생각하고, 목차 구성, 자료수집, 보고서 작성 및 마무리 등을 자기 생각과 손으로 하지 않는 습관이 오래되어서 보고서 작성할 때마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것이다.
보고서 작성과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보고서와 글쓰기에 대한 관심, 생각정리와 쓰는 습관과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나열된 정보들을 의미 있게 분류하고 반복적으로 생각을 정리하여 보고서를 자주 쓰는 수밖에 없다.
몸의 근력을 키위기 위해 헬스장에 등록하면 습관처럼 운동하러 가듯 보고서 작성과 글쓰기도 일정한 기간과 시간을 정해 놓고 매일 훈련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보고서 작성하기가 어렵다면 매일 가벼운 글쓰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글 쓰는 능력을 먼저 향상해야 한다.
우선, 아침에는 오늘의 계획을 시간순으로 상상해서 핵심적으로 해야 할 사항들을 기록하고 저녁에는 아침에 기록한 내용들을 상기하며 기록하고, 오늘의 일상기록도 쓴다. 그리고, 나를 위안해 주고 칭찬하는 내면 대화글, 감사한 내용 3가지 적어보기 등을 지속적으로 쓰면 글 쓰는 습관이 자리 잡고 보고서 작성을 쉽게 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보고서는 개조식으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책을 읽거나 강의수강을 하였을 때는 개조식 요약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결국, 운동하면 몸에 근력이 생기는 것처럼 매일매일 보고서와 글을 쓰면 상상력, 창의력, 논리력, 사고력에 글쓰기 근력이 탄탄하게 붙어서 막힘없이 보고서와 글을 자유자재로 써 내려갈 것이다.
그리고, 말하듯이 보고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보고서 초안을 여러 번 소리를 내어 읽고 수정하면서 보고서를 마무리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이다. 그러면 술술 읽히고 공감이 가며, 주제가 명확한 글을 이루는 문장을 쓰게 된다.
보고서 작성 능력 향상 추가 꿀팁으로, 직장에서 보고서 작성할 때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보고서 작성 부담을 내려놓고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오!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왔네'라고 말해보자. 긍정적인 마음은 긍정의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보고서와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작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책을 읽고, 브런치, 블로그 등에 방문해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처럼 글을 보고 글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단기간에 글 근육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매일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보고서와 글쓰기 훈련을 한다면 헬스장에서 무거운 운동기구를 쉽게 다루는 사람처럼 우리도 쓰고 싶은 보고서와 글을 말하듯 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