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이런 아파트에서 살면 도대체 어떤 기분이 들까?
그리고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같이 있는 동안이니까 미라가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행색이었는지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궁금하지도 않았고.
“나는 오빠들한테 다른 실수 안 했어?”
“픽하고 쓰러져 실수할 겨를이나 있었겠니?”
“내가 그랬어? 정말 아찔해. 사케가 그렇게 센 술인 줄 몰랐어.”
“달짝지근해서 훅 간다니까. 훅훅.”
그가 입술을 오므렸다 훅훅하는 찰나에 짧게 미소 지으며 웃었다.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렇게 나한테 웃어주는 남자한테 그만 훅 갔다. 홀라당 넘어갔다. 훅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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