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작법(1) 제목은 간결하게.

은유법을 써라.

by 이규만

헤르만 헤세의 소설을 대하다 보면 그의 소재는 극히 단순 명료하면서도 뚜렷하게 정해져 있다. 제목과 소재가 일맥상통하는 경우가 많다. 그의 초기 데뷔작 페터카멘친트 [Peter Camenzind]도 고유명사로서 우리나라 말로 달리 번역할 다른 말이 없다. 그래서 내용을 살피고 번역하시는 분이 따로 ‘향수’라는 제목을 달아서 완역판을 내놓았다. 처음에 그의 소설을 대하시는 분들은 제목을 보고 페터카멘친트가 독일어로 향수라는 말로 오역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예도 있다. 고유명사는 달리 의역이나 해석을 달아놓지 않는 이상, 이해하는 사람에 따라서 받아들일 때 처음에 실수를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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