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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심텽뎐

by 남상봉



왕비가 된 심청이가 아버지를 보려고 전국에 있는 장님을 불러 모았다.


한 명 두 명 장님들이 몰려들고 드디어 심봉사가 나타났다.

-아버지이~

심청이 맨발로 달려가 그를 껴안자 딸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심 봉사는

-오, 처 청아~


하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3일 후

심학규는 청이의 성형수술비를 벌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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